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최근 또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자 상대 아이돌의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트위터 한 누리꾼은 뷔와 제니가 파리에서 산책을 했다는 사진과 목격담을 전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제니가 이전에 열애설이 불거진 카이가 연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연애 티를 굳이 내야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러한 비판이 제기된 이유는 제니가 수많은 팬을 거느린 남자 아이돌과 수차례 열애설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월 1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보이그룹 엑소의 열애설.

연예 전문 보도 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데이트한 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장소는 당시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지역이었기에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열애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디스패치 측은, 카이가 제니를 위해 숙소까지 찾아간 후, 직접 차에 태워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드라이브와 데이트를 즐긴 사실까지 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온라인 상에서 이미 패션 스타일이 겹치거나 커플 아이템 착용이 포착되는 등,  다수의 열애 정황이 목격됐었던 두 사람.

결국,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공개연애를 이어가게 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당시, 세계적으로 관심 받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핵심 멤버인 두 사람이었기에, 이들을 향한 대다수 누리꾼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공개 연애 한 달 만인 2019년 1월 2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발표하면서,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끝을 맺게 됐다.

제니의 열애설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16년 2월 24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지드래곤(이하 약칭 GD)과 제니의 열애설이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1년째 교제 중이며, 제니가 GD의 집을 자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GD와 제니는 9년 전인 2012년 GD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GD의 곡 '블랙'에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제니의 개인 SNS 라이브 방송에 GD가 등장하는 등 친분을 쌓아왔다.

또한 2016년 GD의 비공개 SNS 계정이 해킹되어 GD와 제니가 함께 식사하는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바비는 (소속사 규칙 때문에)블랙핑크 멤버들과는 인사도 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는 GD와 제니의 교류가 이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2022년 5월 21일, 처음 제니와 함께 있던 사진이 유출된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비밀 계정에 제니가 언팔로우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결별설이 전해졌다.

최근 제니에게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2022년 5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제주도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이후, 한 익명의 누리꾼이 제니의 아이클라우드(온라인 개인 사진 저장소)를 탈취해 얻은 사진이라며,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있는 듯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인물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과시하는 여러 행동들을 취하고 있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 속 인물은 뷔와 제니가 맞다”고 주장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게다가,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온라인에 유포된 제니의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공개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진 속 여성이 제니 본인이라는 가설이 점차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5월 18일, 한 트위터 누리꾼은 뷔와 제니의 목격담을 전하며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에는 두 남녀가 세느강변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태형(뷔)과 제니가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손잡고 걸었다는 것은 그들이 사랑에 빠져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제니와 뷔의 명확한 열애 사실은 드러난 바 없지만, 여러 목격담과 정황에 누리꾼들은 해당 열애설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제니의 열애 상대 팬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제니가 톱스타 남자 아이돌을 만나는 것은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열애설이 계속 보도되는 것은 문제가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을 펼친 팬들은, 입을 모아 “제니의 부주의”를 문제로 꼽았다.

타 아이돌의 경우, 비밀스러운 열애 끝에 일부 언론사의 단독 보도에 의해 열애가 드러난 반면, 제니의 경우 다소 다양한 형식으로 열애 사실이 드러난 것이 이유다.

또한 팬들은, "제니와 열애설이 드러남으로써, 해당 아티스트가 예전의 위상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상대 남돌의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조금 자중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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