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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으로 맞아볼래?" 영화 잘못 출연해서 연기 인생 끝나버린 여배우 근황

입력 2023-05-16 15:46:43


SKT,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SKT,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와 닮은 꼴로 유명한 'TTL 소녀' 임은경이 큰 화제다.



데뷔 하자마자 'TTL 소녀'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임은경. 하지만, 이후 데뷔작으로 출연한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이 역대 최악의 대한민국 영화로 손 꼽힐 정도로 실패하면서,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은경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와, 그녀의 전성기가 사라지게 된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에 대해 재조명했다.




"심형탁의 아내가 '임은경'을 닮았다"





2023년 4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탤런트 심형탁의 18세 연하 일본인 신부 히라이 사야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심형탁의 아내가) 방탄 소년단 정국 닮은 꼴로 난리가 났다. 기사도 많이 나고 사진 비교도 엄청 돌아다녔다. 너무 닮았더라"며 입을 뗀 임라라.




심형탁의 아내와 닮은꼴로 유명한 'TTL 소녀' 임은경 / TV조선
심형탁의 아내와 닮은꼴로 유명한 'TTL 소녀' 임은경 / TV조선




하지만 이에 대해 최성국은, "나는 사야 씨 보면서 임은경 씨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임은경이 누구인가 했더니 TTL 소녀구나", "요즘 임은경 안 보이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에 대해 재조명했다.




신비로운 'TTL 소녀'





'TTL 소녀'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임은경 / SKT
'TTL 소녀'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임은경 / SKT




1984년 1월 15일 생으로 올해 39세를 맞는 임은경은, 1999년 SK 텔레콤의 TTL 요금제 광고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다.



해당 광고를 통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낯설으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선보이면서 당시 대중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된 임은경은, 이로인해 현재까지도 'TTL 소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신비주의로, 여러가지 곤혹을 치뤄야 했던 임은경 / MBC
신비주의로, 여러가지 곤혹을 치뤄야 했던 임은경 / MBC




하지만, 2020년 2월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광고 계약 조건엔 '3년간 정체 발설 금지'가 있었다. 발설 시 계약금 30배에 달하는 위약금이 있다. 이 때문에 한 달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고 밝혔을 정도로, 신비주의를 유지해야 했던 임은경.




'신비주의' 때문인지, 랜선 연애 경험뿐인 모태솔로로 알려진 임은경 / MBC
'신비주의' 때문인지, 랜선 연애 경험뿐인 모태솔로로 알려진 임은경 / MBC




이로인해 그녀는, 랜선 연애 경험밖에 없는 모태솔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신비주의 컨셉은, 이후 그녀의 연기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캐스팅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망작




"현재까지 가장 망한 대한민국 영화가 뭐냐"는 질문이 있다면,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경규 의 '복수혈전', 이동준의 '클레멘타인', 정지훈의 '자전차왕 엄복등' 등의 영화를 꼽지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꼽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망작으로 꼽히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과 임은경 /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망작으로 꼽히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과 임은경 /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무려 11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 됐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됐던 영화로, 당시 'TTL 소녀'로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임은경과 199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감독 중 한 명이었던 장선우 감독의 만남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바 있기도 하다.





"짜장면으로 맞아볼래?"라는 명장면(?)만 남겨둔 채, 역사속으로 사라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하지만 이러한 대중들의 기대를 깨고, 역대 최악의 영화로 꼽힐 정도로 저열한 퀄리티로 등장한 해당 영화는, 무수한 악평속에 최종 관객 14만명(손익분기점 400만명)의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명장면(?) "짜장면으로 맞아볼래?" 만 남겨둔 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투자 시장이 한동안 침체기를 맞게 됐으며, 해당  영화의 감독 및 주연 배우들 또한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해당 영화를 기점으로 감독 장선우의 영화계 행적이 뜸해졌음은 물론이고, 한때 '충무로의 기대주'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주연 배우 현성 또한, 이후 출연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




데뷔작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의 실패로, 연기 인생이 끝나버린 임은경 / MBC
데뷔작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의 실패로, 연기 인생이 끝나버린 임은경 / MBC




게다가, 해당 영화를 통해 '성냥팔이 소녀' 이미지가 생긴 임은경 역시, 이후 출연한 작품들은 물론이고 중국진출마저 전부 실패하게 되면서, 사실상 연기경력이 끊기는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이에 대해 임은경은, 2020년 2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당시 영화에 대한 혹평이 너무 심해 칩거생활을 하게 됐으며, 10년동안 공백기를 겪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데뷔 영화 잘못골라서 나락갔네",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도 임은경의 복귀 소식은 전해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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