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툰 작가 '기안84'(40·본명 김희민)의 연봉과 재산을 추측해볼 수 있는 질문이 화제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출연한 기안84는 경기도 가평 글램핑장에 방문해 이시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러던 중 이시언은 "선물은 언제 줘?" 라며 "나 사실 할 말이 있는데 무이자 25년으로 10억만 빌려줄래?"고 묻자, 기안84는 "그런 얘기할 거면 연락하지"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재산이 얼마길래?'라며, 과거 그의 소비 수준과 부동산을 재조명하고 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 기안84. 사실 그는 1년에 수십억의 수십 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예능 프로그램 MBC'나혼자 산다'에 2016년 2월 19일부터 2023년 5월 26일까지 약 150회가량 출연을 했다. 또한 당시 그의 출연료는 회당 600~70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산정해보면, 그는 방송 출연만으로 10억의 수익을 얻은 것.
하지만 그의 발언에 따르면 주 수입원은 웹툰으로, 방송 수익의 10배 이상을 얻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상위 10%의 웹툰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17억 5천만 원에 이른다고 알려졌으며. 기안84의 경우 상위 5%의 작가로서 최소 연 20억을 버는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그는 2019년에 송파구 석촌동 4층 꼬마 빌딩을 46억에 구매하였으며, 2년만에 14억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러한 재력에도 그의 절약적인 모습이 한 차례 화제를 끌기도 했다.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원 송은이 "(사장님이) 영국행 비행기 표 500만 원을 지원해줬다"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그가 직원 복지에는 아무렇지 않게 투자하지만, 본인은 끼니를 때우기 위해 라면을 먹거나, 본인의 작품이 걸린 영국 전시회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10만 원짜리 양복을 입는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방송 촬영 중에도 생활 한복을 돌려 입으면서 자신의 사치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는 검소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덕이라기 보다, 습관적으로 자기 사치엔 절약하는데. 돈이 너무 많아 남한테 베푸는 것이다", "검소를 뛰어넘어 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이후 패션왕과 복학왕으로 흥행하여 2021년까지 연재를 했으며, 최근에는 AMOG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공식적으로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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