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우 김강우가 큰 화제다.



2023년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 출연 기념으로 인터뷰를 하게 된 그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의 논란에 대해 해탈한(?)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김강우와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서예지, 김선호, 김소혜가 휘말리게 된 논란들에 대해 재조명했다.

2023년 6월 19일, 배우 김강우가 영화 '귀공자' 출연 기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앞에 나타난 귀공자와, 다양한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해당 작품에서 김강우는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으로 출연한다.

이날, "나이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해서 나도 열심히했다. 많은 점을 배운 것 같다"며 입을 뗀 김강우.

이후, "김선호, 서예지와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강우는 "사실 연기를 하다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 배우는 그 안에서 자기 캐릭터만 신경쓰면 된다.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엔 애매한 것 같다. 결과적으론 감독님의 선택이 맞지 않았나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다. 그런 일들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인 김강우는, "원래는 예민한 편인데 이젠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연기를 1~2년 하고 말 것도 아니다. 그 안에서 의미 있는 작업들을 쌓아가고 있다. 내 팔자다"라며 말을 마쳤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인터뷰에서 언급됐던 김선호와 서예지의 논란에 대해 재조명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2019년 KBS 예능 '1박 2일'과 2021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이로인해,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을 빛낸 탤런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김선호.

하지만 2021년 10월, 전 여자친구 최영아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선호가 (본인에게) 낙태 종용했으며, 이후 태도가 돌변해 자신을 버렸다"는 내용의 폭로를 이어갔고, 이로인해 김선호는 최악의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사실상 최영아의 폭로가 모두 허위"라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된 그였지만, 해당 사건으로 인해 '1박 2일'을 하차하게 됨과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 및 작품 출연을 거절당하는 등의 곤욕을 치뤄야했다.

이랬던 그가 복귀작으로서 영화 '귀공자'를 택했다는 소식은, 함께 출연한 김강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만들었다고.

그렇다면 서예지의 경우는 어떠할까.

2013년 tvN 시트콤 '감자별'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서예지는,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2021년 4월, 한 언론이 "서예지가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에게 여배우와의 애정신 및 스킨십을 다 빼고 대본을 수정하라고 지시를 내리거나,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리는 등의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결국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 서예지.

게다가, 그 직후 학교폭력 논란 및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폭로되면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게 된 그녀는, 이로인해 대중들 사이에서 최악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 중 한 명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서예지는, 유력한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던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이 불발되는 곤욕을 치뤄야했으며, 당시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내일의 기억'은 연기 외적인 부분으로 관심을 받는 불상사를 당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내일의 기억'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김강우는, 좋은 연기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김강우와 함께 출연한 연예인이 곤욕을 치르게 된 사건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21년 영화 '귀문'에서, 김강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소혜 또한 최악의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기 때문.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걸그룹 'IOI'로 데뷔하게 된 김소혜는, 'IOI'의 활동이 종료된 2017년 1월부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영화 '윤희에게', '잠은행'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조이현 · 정지소와 함께 차세대 여배우로 각광받기도 한 김소혜였지만, 2021년 2월에 한 누리꾼이 "김소혜가 학교 폭력을 했다고 지인의 지인에게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한 차례 불편한 구설수에 올라야 했다.

그 후, 실제로 학교폭력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맞을 뻔하기도 했던 그녀였지만, "해당 징계는 쌍방폭력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가장 경미한 1호 조치를 받았다. 오해로 인해 싸우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서로 화해하게 됐다"는 전말이 드러나면서, 학교 폭력 논란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로인해 연예계에 다시금 복귀할 수 있게 된 김소혜는, 2023년 8월에 방송하는 KBS 드라마 '순정복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연기활동외의 방송활동은 하고 있지 않다고...)

상술했던 논란들이 그의 준수한 연기력을 가린 탓일까, 현재까지도 별다른 대표작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강우.

이로인해 그는,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우들의 무덤'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생기게 된 모양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김강우 연기 진짜 잘하는데 너무 안타깝다", "이번 영화로 대표작 생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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