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김용호의 사망 소식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김용호와 오또맘 사이에 있었던 악연에 대해 재조명했다.
냉소적인 반응
2023년 10월 12일,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경찰 측은 김용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여러 차례의 법적공방에 휩싸인 김용호는 같은 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본인의 SNS에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인과응보.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던 것.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김용호와 오또맘의 악연에 대해 재조명했다.
사생활 의혹에 통화 녹취록 공개까지...
지난 2021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후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고 있다", "스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등, 오또맘에 대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김용호.
이에, 당시 오또맘은 "더 이상 못 참겠다. 가슴 아픈 과거사를 이슈가 되고 싶지 않아 그냥 무시하고 참았다. 당당하다. 난 내 아이를 가지고 감성팔이 한 적 없다. 조건만남에 응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찰서 신고내역, 녹음파일, 협박, 증거자료가 있으니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한 남성과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 남친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긴 했지만 동거를 하지는 않았다"며 "동거를 하지 않았으니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한 오또맘.
하지만 이에 대해 김용호는, "오또맘은 전 남편이 제보자라고 생각해서 '고소한다'고 뻔뻔하게 나오는 거다"라면서, 덜덜 떠는 목소리로 전화를 하고 있는 오또맘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는지, 이후 오또맘은 "아들에게 끼쳐질 영향 등이 가장 큰 걱정이다"라며,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남들 괴롭히길래 강심장인줄 알았더니 새가슴이었네", "어떻게 해볼려고 한 거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또맘은, 드레스와 비키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로, 최근 이혼후 다섯 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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