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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웃음이 나와?" 구치소에서 풀려난 유아인, 돈 다발 굴욕 당하고도 웃었다

입력 2023-09-22 11:41:58


오센
오센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기각한 법원 결정에 따라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영장실질검사를 받으러가던 도중 유아인이 취했던 당당한 태도에 대해 재조명했다.




정든(?) 구치소에서 풀려난 유아인






구치소에서 풀려난 유아인 / 조선일보





2023년 9월 21일, 서울중앙지법 측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기각했다.



사건을 맡게된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아인이 박모씨에게 휴대전화를 지우라고 이야기한 사실을 인정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이같이 이야기한 것인지와 박씨가 삭제한 증거가 무엇인지를 특정할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이같은 판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함께 제기된 대마 수수 및 흡연교사 혐의에 대해선 "유아인이 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있지만, '교사'에 이를 정도인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윤 판사.





유아인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패션브랜드 대표 박 씨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비슷한 이유로, 유아인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미술작가 최 모씨와 패션브랜드 대표 박 씨의 구속영장 또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이러한 법원 측의 결정에 따라,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영장 기각 예상했나...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영장 실질검사를 받으러가던 도중 취한 자세에 대해 재조명했다.





시민이 던진 돈다발에 맞고도 여유를 보인 유아인 / 노컷뉴스




이날, 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나선 유아인.



살짝 미소를 띄거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등의 여유를 보인 그는, 영치금으로 쓰라며 시민이 던진 돈다발에 맞고도 시종일관 당당한 자세를 유지했다.





영장실질검사를 위해 이동중인 유아인 / 엑스포츠뉴스




그렇게 긴 영장실질검사를 마치고, 신세를 졌던(?) 서울 구치소를 나서게 된 유아인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증거인멸 정황과 대마 흡연 강요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점차 기자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지자, 유아인은 이를 대답하지 않은 채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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