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으로 나락간 이국주가 최근 14kg 감량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다.

과거 이국주는 "연애는 몸무게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리즈시절에 모델 남자와 사귀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다이어트 모델로 들어온 2억의 제안도 거절한 이국주. 네티즌들은 이러한 그의 모순적인 모습에 과거 식탐 논란과 외모 비하 논란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국주의 식탐은 그간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가 비난받았던 이유는 식탐 때문이 아니라는 것. 사실 네티즌들은 그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2014년 10월 tvN '한식대첩 시즌2' 에 게스트로 나온 이국주는 심사를 위해 차려진 네 점 볼살 회를, 두 점이나 먹어버린 것이다.

결국 백종원은 심사위원임에도 음식 맛을 보지 못했으며, 이에 이국주는 "나는 원래 음식만 보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말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16년 2월 KBS '1박 2일'에서 그는 김종민과 커플 게임을 통해 얻은 라면을 나눠 먹지 않고 혼자서 다 먹어버린 것.

이에 네티즌들은 "물론 이국주의 방송 캐릭터를 이해 못 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고생한 출연자에게 나눠줄 수 있지 않으냐" 라는 반응과 함께 비난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2016년 3월 이국주는 결국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남기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등을 돌린 상태.

같은해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해 스튜디오에 난입한 사고를 저질렀다. 당시 이국주는 준비된 탕수육을 시식하고 있는 소유에게 달려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소유의 탕수육을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인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이국주의 모습에 "식탐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라는 반응이다.

 

이국주는 과한 식탐으로 데뷔 이후 한결같이 비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탓인지, 그는 처음부터 뚱뚱한 개그우먼 케릭터를 선보였고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자학개그'를 통해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의 동일한 패턴의 개그는 수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피로를 쌓은 것. 이에 이국주는 외모와 관련된 개그 수위를 점차 높였다.

2014년 10월 SBS '룸메이트 시즌2'에 출연한 이국주는 아이돌 가수 나나에게 "성형한 애들이 뭘 알아? 난 고치지 않았다" 라는 발언을 했다.

또한 2015년 KBS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 시' 라디오 방송에서 이국주는 레이디제인에게 "넌 얼굴이 크고, 어깨가 좁다"라며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을 하여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개그우먼 장도연에게도 "네가 우리들 사이에 있으니 예쁜 거다", "네 얼굴은 스타일리스트급보다 낮다"라는 발언으로 일반인들의 외모까지 비하했다.

이국주는 항상 "뚱뚱하다고 불행한 게 아니다. 단점을 인정하고 밝게 살자"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온 바있다.

하지만 이와 모순되게 상대의 외모를 평가하는 무례한 행동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한편, 이러한 지속되는 비난에 이국주는 "상대를 괴롭히는 것은 컨셉이었다. 그러나 (자신이)비호감으로 인식되어 슬럼프가 왔다"고 밝히며, 2017년 이후 4년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상술했던 이국주의 식탐, 외모비하 논란에 네티즌들은 그의 인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행동을 방송에서 수년간 이어온 것. 

2012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개그맨 양세형에게 갑자기 키스를 강제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방송에서 수차례 남성 출연자들에게 키스를 강요하거나, 엉덩이를 주무르는 행동, 강제 뽀뽀를 하는 행동을 해왔다.

한편, 2017년 3월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래퍼 슬리피에게 뽀뽀를 받은 이국주.

이에 네티즌들은 이국주에게 외모에 대한 인신공격과 악플을 쏟아부었다.

악플을 받은 이국주는 "너네들이 나한테 100억을 줘도 너희랑 안 해"라며 자신이 인신공격 받은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가 평소 남의 외모를 평가하고 비하하는 것과 상당히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 것.

현재 대부분 사람들은 이국주를 비호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이미지 변화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뉴스크라이브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