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2023년 4월,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린 이승기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늦게 전해진 탓에, 그는 과거 황당한 '가짜 신혼집' 소동에 휘말리기도 했다.
사진 속에 담긴 신혼집
2023년 8월 23일, 이승기가 본인의 SNS를 통해 "Nature's Art"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여러 색상의 인테리어 선반과 캐릭터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 그리고 창문 밖으로 무지개가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승기가 공개한 사진 속 집은, 2023년 4월 이다인과의 결혼 이후 신혼집으로서 거주하고 있는 50~55억 상당의 서울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브라운스톤레전드'다.
이승기와 두 채의 집
지난 2009년에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게 된 이승기.
총 54가구로 구성되어있으며 169.73~291.98㎡의 대형평수로 구성된 해당 건물은, 당시 가장 작은 주택형이 20억5300만원의 분양가를 형성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아파트의 내부를 공개하는 등, 여러 차례 방송에서 '브라운스톤레전드'를 공개했었던 이승기.
그러던 2021년, 이승기는 56억 3500만원 상당의 성북구 성북동 소재 고급주택을 새롭게 매입한다.
지하1층~지상 2층의 규모에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1000㎡ ~ 1200㎡ 안팎인 해당 건물을 사들이기 위해, 이승기는 당시 거주 중인 '브라운스톤레전드'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도 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러한 이승기의 대규모 건물 매입 소식은, 이후 그에게 황당한 소식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다.
2023년 5월 29일 방송을 예정한 tvN '프리한 닥터' 측이, "이승기가 363평의 집을 신혼집으로 준비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자동차 12대가 주차할 수 있을 만큼의 주차공간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던 것.
이를 알게된 이승기 측은, 이후 "이승기가 해당 건물에 신혼집을 차린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결국 '프리한 닥터' 측은 5월 29일 방송에서 해당 내용을 통편집하는 굴욕을 겪어야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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