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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수만과 A2O LITE가 소환한 케이팝 순정

입력 2026-10-15 13: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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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 NOW by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의 신인 걸그룹 A2O 라이트(A2O LITE)가 2021년 멜론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는 최단기간에 '탑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과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지금껏 단 한 차례의 무대만 공개됐지만 이들의 소구력은 압도적입니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 무대, 2013년생 아이찡과 2010년생 시리의 페어 댄스는 단번에 공기를 장악했습니다. 뒷발차기를 하고 곧바로 골반을 튕겨 내는 실력은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계산된 표정과 지나치게 콘셉트화된 의상은 없었습니다. 통일된 긴 생머리와 하얀 의상 속에서도 자신에 대한 확신은 숨길 수 없이 무대로 흘러넘쳤습니다. 몸이 부서져라 춤을 췄던 소녀시대와 에프엑스(f(x))가 떠오르는, 오랜만에 만나는 케이팝 순정이었습니다.


아홉 명의 소녀 병기들은 보컬에서도 정면승부합니다. 데뷔곡 '니온'(NEON)의 듀레이션은 3분 28초. 이지리스닝과 숏폼용 짧은 음원이 성행하고 있는 현재 케이팝 시장에서 보기 드문 길이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련한 보컬이 돋보이는 일명 '성녀 파트'와 유영진 표 보컬 스타일의 시원한 고음, 무엇보다 결정적인 가사에서 촘촘히 쌓아 올린 아카펠라 화음은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의 케이팝'을 소환합니다.


이수만 키 프로듀서는 쇼케이스에서 '도대체 뭐가 다른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K팝 그룹이 '가수'라고 불리는 한, 결국 가장 중요한 시작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무엇이 다른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다'라는 느낌을 받아주셨으면 한다."


'본질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의 비전은 유효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부터 함께해 온 유영진 프로듀서의 한결같은 음악과 이를 무대 위에서 완성도 높게 실현한 아홉 멤버. 평균 나이 15세의 이들은 케이팝의 고유한 DNA로 팬들의 심장을 뚝심 있게 두드리고 있습니다. A2O 라이트의 첫 음악방송 무대는 오늘(15일) 공개됩니다.


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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