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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MBN 예능 '상남자의 여행법'…시즌2는 대만 여행
추성훈·김종국에 지코 합류…"멤버들 본모습 가감 없이 담아"

[SBS플러스·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연예계 대표 상남자들이 이번엔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는 래퍼 지코가 합류한다.
지코는 6일 진행된 SBS플러스·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평소엔 여행을 가도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고 친구들이 독촉해야 겨우 나가는 편인데, 이번 여행을 통해 이불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는 어떻게든 꾸미고 멋을 챙기려 하는데 이번에 멋을 다 뺐다. 평소 억누르던 '아재력'이 이번 여행에서는 계속 올라왔다"며 "짐을 정리할 때 보통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저도 모르게 종국이 형을 따라 음계를 넣으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번 여행에서 제 안의 껍데기를 깨고 나왔어요. 형님들에게 제대로 헐벗겨졌거든요. 결국 모든 걸 다 내려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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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방송되는 '상남자의 여행법'은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 추성훈과 김종국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시즌 그룹 빅뱅 대성과 함께 한 일본 규슈 여행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지코와 함께 대만 여행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대만을 행선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전 시즌이 대만 최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현지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며 대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 드리고자 대만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새 멤버 지코에 대해서는 "섭외 리스트 최상단에 있던 인물이었는데 연락을 드리자마자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고 했다.
2023년 '수학 없는 수학여행' 이후 약 3년 만에 여행 예능에 참여하게 된 지코는 "사전 미팅 때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좋은) 촉이 왔다"며 "단순한 여행 예능이라기보다 멤버들의 본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촬영이라 결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형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카메라가 꺼져도 추성훈은 추성훈, 김종국은 김종국이었다"며 "과한 챙김보다 편하게 방치해 주는 것이 제겐 가장 극진한 대접인데, 일정이 끝나면 철저히 사생활을 존중해 주셔서 전혀 불편함 없이 지냈다"고 했다.
평소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듀서로서의 면모와는 다른 엉뚱한 모습도 예고하며 "저도 이렇게 덤벙거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뜻대로 되는 게 없었다. 열심히 했는데 이상한 결과가 나오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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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멤버 추성훈과 김종국의 한층 깊어진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추성훈은 "종국이는 가끔 선배 같고 얄미울 때도 있다"면서도 "운동선수가 아닌데도 같은 운동선수의 느낌이 있어 엄청 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성훈이 형 특유의 '동네 노는 형' 같은 날것의 매력이 있다"며 "옆에서 깐족거리며 반응을 끌어내는 과정이 늘 새롭고 재밌다"고 화답했다.
출연진의 반응에 따라 즉흥적으로 바뀌는 여행의 흐름도 이 프로그램의 묘미다. 김종국은 "제작진이 일정을 짜놓아도 저희가 피곤하거나 재미없을 것 같으면 '재미없을 것 같다', '안 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며 "계획에 없던 운동을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해도 제작진이 흔쾌히 맞춰주다 보니 짜인 대로만 가지 않는 돌발적인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뻔하지 않은 명소와 기상천외한 현지 음식, 깜짝 '로우킥' 대결까지 다채로운 재미가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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