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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레코딩 청취 페스티벌 '소닉 노마드' 22일 개막

입력 2026-10-02 1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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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일러실에서 듣는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




'소닉 노마드 2026' 포스터

[트랜지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세계 각지에서 채집한 소리를 듣는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 '소닉 노마드 2026'(SONIC NOMADS 2026)이 오는 22∼25일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에서 열린다고 주최사 트랜지언츠가 2일 밝혔다.


'소닉 노마드'는 필드 레코딩 작품의 청취를 중심으로 한 국내 첫 페스티벌로 2회째를 맞는다.


필드 레코딩이란 통제된 실내 스튜디오를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 주제는 '함께 듣기'다. 선정작은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을 통해 공간 전체에서 재생돼 관객에게 입체적인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있는 자리에 따라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과 순서가 달라져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트랜지언츠는 "이어폰과 스트리밍으로 혼자 듣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에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소리를 몸으로 함께 듣는 경험을 통해 청취를 다시 공동의 행위로 되돌려 놓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관객이 직접 녹음기를 들고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걸으며 소리를 채집하는 사운드워크도 오는 22∼23일 열린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는 1975년 관악캠퍼스 조성과 함께 지어진 중앙 보일러실이다. 40여년간 캠퍼스의 난방과 온수를 공급한 뒤 가동을 멈췄으며, 2022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개관했다.


sun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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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