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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현정완 PD 신작 '술래게임'…"'무도' 추격전 경험 살려"
빠니보틀 "파쿠르도 배워"·이준수 "첫 홀로서기에 목숨 걸어"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예능 '술래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지난해 12월 은퇴한 뒤 첫 고정 프로그램이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방송인으로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남기기 위해 체력적인 면에서 잘할 수 있는 '술래게임'을 골랐는데, 그 선택이 옳았다는 걸 게임을 하며 다시 느꼈죠."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은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은퇴 후 방송인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소회를 밝혔다.
황재균은 "야구도 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중요한 스포츠인데, '술래게임' 역시 체력적인 부분을 필요로 하면서도 '서로를 어떻게 속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야구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술래게임'은 전통적인 술래잡기 놀이에서 착안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고도의 두뇌 싸움을 접목한 서바이벌 예능이다. 13인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연합하면서도 이들 사이에 정체를 숨긴 술래를 색출하기 위해 의심을 거듭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현정완 PD가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예능 '술래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8 mjkang@yna.co.kr
앞서 큰 인기를 끈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온 현정완 PD는 "기존 서바이벌이 다소 어렵고 처음 진입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있어, 더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고민했다"며 "과거 '무한도전' 조연출 시절 추격전 에피소드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던 경험을 살려 단순 보드게임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현 PD는 13인의 출연진에 대해 "비슷한 인물들이 반복 출연하거나 두뇌 게임 위주 플레이어가 독식하는 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얼굴을 모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술래게임'에는 황재균을 필두로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말왕·김똘똘, 배우 경수진·윤상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미술작가 겸 방송인 육준서, 아나운서 박지민, 가수 양다일·지지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 인플루언서', '피의 게임3'에 출연하고, 직접 서바이벌 콘텐츠를 만들기도 한 빠니보틀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즐기러 간다는 마음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며 "이번엔 미리 보드게임도 해보고,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파쿠르(안전장치 없이 다양한 장애물을 활용해 이동하는 기술)까지 배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예능 '술래게임' 제작발표회에서 PD와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9.28 mjkang@yna.co.kr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로 인지도를 쌓은 이준수 역시 아버지 없이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준수는 "아버지 없이 혼자 나오는 첫 예능이다 보니, 무조건 눈에 띄고 활약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를 갈고 임했다"며 "목숨을 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완성도 높은 게임 룰과 숨 막히는 심리전, 계속되는 반전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김똘똘은 "13명의 플레이어가 개성이 뚜렷해 각자의 강점을 예측하고 임했지만, 매 라운드 반전이 거듭돼 예측이 다 빗나갔다"고 귀띔했다.
박지민 역시 "방에서 보고 있어도 마치 4D를 관람하듯 심장이 계속 뛰고 도파민이 폭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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