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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프랑스 에뜨랑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슬픈 열대'가 제32회 에뜨랑제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 최고상인 '누보 장르 그랑프리'(Nouveau Genre 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슬픈 열대'는 열대우림의 절대자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소속 아이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에뜨랑제영화제 마르크 트루넨 프로그래머는 이 작품에 대해 "오페라처럼 강렬하게 고조되는 액션 스릴러로, 마치 내일은 없다는 듯 분노에 찬 클라이맥스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고 평가했다.
에뜨랑제영화제는 매년 9월 파리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로, 그동안 한국 영화 '파묘', '콘크리트 유토피아', '공작' 등이 초청됐다.
'슬픈 열대'는 앞서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고, 제4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은까마귀상'을 받았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신세계'(2013), '마녀'(2018), '낙원의 밤'(2021) 등을 연출했다.
신작 '슬픈 열대'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국내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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