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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너호르커이·벨라 타르 특별전…대작 '사탄탱고' 상영

입력 2026-08-20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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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두 거장 합작 영화 5편 선보여…내달 16일 개막




'벨라 타르 ×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

[찬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7시간이 넘는 대작 '사탄탱고'(1994)를 비롯해 헝가리의 두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와 벨라 타르 감독이 만든 영화 5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열린다.


20일 배급사 찬란은 '영원한 빛, 위대한 문장: 벨라 타르 ×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이 다음 달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헝가리를 대표하는 두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행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시나리오를 쓰고 타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 5편이 상영된다.


7시간이 넘는 분량으로 잘 알려진 대표작 '사탄탱고'를 비롯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2000), 두 창작자가 처음 협업한 '파멸'(DAMNATION·1988)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에 걸린다.


명배우 틸다 스윈턴이 함께한 '런던에서 온 사나이'(2007), 타르 감독의 은퇴작 '토리노의 말'(2011)도 만나볼 수 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꼽히는 소설가로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타르는 롱테이크(편집 없이 긴 분량을 촬영하는 기법)와 흑백 화면 등의 기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감독이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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