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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2월까지 4회 운영…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의 음식점과 카페가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동네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동네 음식 영화상영관 '마실씨네' 2기 참여 가게 15곳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실씨네'는 음식점과 카페 등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음식 영화 상영 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가게를 생활권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1기에는 3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사업장 만족도 96.85%, 관람객 만족도 96.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싶다는 응답도 98%에 달했다.
재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 가게를 지난해 10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한다.
모집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 주소를 둔 음식점과 카페 등으로, 프로그램 운영 때 1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별도 비용은 없다.
선정된 가게는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를 활용해 공간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상영회와 음식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필요할 경우 상영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 공간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원받는다.
2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 모두 4회 운영된다.
영화에 집중하는 '씨네의 극장'과 영화에 음식·체험을 추가하는 '마실이의 극장' 등 두 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참여 가게와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실씨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 도시센터 도시 활력 팀(☎ 033-636-0676)으로 하면 된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선 시장은 "지난해 음식점과 카페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가게가 참여해 각 공간의 개성과 음식, 영화가 어우러진 속초만의 독특한 동네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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