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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드투어 '싱크 : 컴플렉시티'…"늘 선택해 주셔서 감사"
히트곡 '슈퍼노바'부터 새 솔로곡까지…총 27곡 선보여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저희가 고척돔에서 공연하고 객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어요. 앞으로도 진짜 열심히 해서 발전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윈터)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의 꽉 찬 객석을 바라보는 에스파 윈터의 눈빛은 감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에스파의 네 번째 월드투어 '싱크 : 컴플렉시티' 두 번째 날 공연인 이날 멤버들은 "이틀 동안 다친 사람 없이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마이(팬덤명)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줘서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7∼8일 열린 서울 공연은 에스파의 새 월드투어 시작점이자, 이들이 처음으로 고척돔에서 가진 콘서트다.
에스파는 양일간 관객 3만5천명을 동원했다. 30도를 훌쩍 넘긴 폭염에도 고척돔 4층까지 객석이 가득 찼다. 그룹 트와이스 사나와 아이들 미연도 공연을 관람했다.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에스파는 앞선 세 번의 월드투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었다.
멤버들은 지난 5월 발매한 '레모네이드'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대표곡 '위플래시'(Whiplash)와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 전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에선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에스파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 '캔트 헬프 마이셀프'(Can't Help Myself) 등 기존 앨범에 실린 수록곡 무대에선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가창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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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특유의 '쇠맛' 가득한 8곡의 무대를 선보인 뒤 카리나는 "더운 날씨에 저희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에서 활동 중인 그룹답게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통했다.
에스파는 새로운 월드투어에 걸맞게 기존 히트곡 '아마겟돈'(Armageddon), '넥스트 레벨'(Next Level)부터 멤버들의 유닛 무대, 새 솔로곡 공개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총 27곡의 무대를 펼쳤다.
지젤과 닝닝의 유닛곡 '롤리팝'(Lollipop)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카리나와 윈터의 '세레나데'(Serenade)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곡 무대에서는 4인 4색 매력이 빛났다. 카리나의 알앤비(R&B) 댄스곡 '16 비트'(16 Bit)는 보컬의 매력이 돋보였고, 윈터는 '카우걸'로 변신해 당당한 매력이 담긴 '새들 업'(Saddle Up) 무대를 이어갔다.
지젤은 작사·작곡에 참여한 '바이비포헬로'(BYEB4HELLO) 무대에서 초반에는 라이브에 집중하고 후반에는 댄서들과 군무 퍼포먼스로 반전을 선사했다.
닝닝이 곡 작업에 참여한 '아이 러브 유 벗 아이 가타 렛 유 고'(I Love You But I Gotta Let You Go)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 연주와 어우러진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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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드라마'(Drama) 무대 도중 윈터의 고음 구간이 공연장을 채우자 화답하듯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마겟돈'과 '슈퍼노바'(Supernova) 무대에선 '마이'(팬덤명)들의 우렁찬 후렴구 '떼창'이 이어졌다.
공연 말미 지젤은 "이번 콘서트 열심히 준비했다. 관객들이 열심히 응원해줘서 저희도 무대를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닝닝은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 만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했다.
카리나는 "항상 열심히 하는 에스파가 되겠다. 이번 공연은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항상 에스파를 선택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멋있는 에스파가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파는 고척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까지 총 25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sun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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