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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강원영동 다큐 '꽁치풀-바다의 속삭임'…해외 영상제 3관왕

입력 2026-05-26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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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원 고성 200㎞ 추적…멸종위기 해조류 통해 기후변화 조명




MBC강원영동 '꽁치풀-바다의 속삭임'

[MBC강원영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의 멸종위기 해조류 '꽁치풀'을 통해 기후 위기 문제를 조명한 지역 방송사의 다큐멘터리가 해외 유수 영상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26일 MBC강원영동에 따르면 특집 다큐멘터리 '꽁치풀-바다의 속삭임'이 2026 뉴욕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실버 타워 상(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피와 BBC,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방송 채널 작품들과 경쟁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앞서 제59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제47회 텔리어워즈에서는 브론즈상을 받아 해외 영상제 3관왕에 올랐다.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과거 강원 동해안에 넓게 분포했지만,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점차 사라진 멸종위기 해조류 '꽁치풀'을 소재로 기후 위기 문제를 조명했다.


MBC강원영동 이준호 기자가 삼척 고포마을부터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까지 약 200㎞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꽁치풀 서식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한국방송학회와 방송기자연합회가 주관한 제17회 한국방송 기자 대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또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영화제(KIOF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국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MBC강원영동은 "지역성이 강한 소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라는 인류 보편적 문제를 풀어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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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