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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여름 개봉 예정…"'왕사남' 이후 극장산업 회복세에 탄력 전망"
놀런 감독 '오디세이'에 '스파이더맨'·'토이 스토리 5'도 기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폐막한 제79회 칸국제영화제를 뒤로 하고 여름 개봉을 앞두게 됐다.
'호프'를 위시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대작들도 줄줄이 개봉을 계획해 올해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나 감독 표 SF물이다.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다가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제작비 규모는 4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지난 17일 현지에서 처음 공개된 '호프'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서스펜스 연출과 액션 장면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반면 결말부와 컴퓨터그래픽(CG)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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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부문 수상은 불발됐지만, 통상의 칸영화제 경쟁작으로는 드물게 오락성이 주목받은 만큼 올해 여름 개봉작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전작 '추격자'(2008)와 '황해'(2010), '곡성'으로 형성된 나 감독 영화 팬이 두터운 점도 기대 요인이다. 개봉 당시 '추격자'는 관객 500만명, '황해'는 200만명 넘게 관객을 모았다. '곡성'은 687만여명이 관람해 나 감독 최고 흥행작이 됐다.
국내에서 선보일 '호프'는 칸 상영 버전에서 미흡한 점이 보완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 감독은 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내 개봉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손을 더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은 평론가는 "나 감독은 국내에서 호기심을 자아내는 작품을 만들어왔다"며 "전작 '곡성'은 호불호에도 '가장 무서운 영화'로 꼽히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윤 평론가는 "'호프'는 한국 영화로는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며 "현재 한국 영화 전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왕과 사는 남자' 이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는 관성이 만들어진 만큼, '호프'로 더 탄력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1천6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등에 힘입어 올해 1∼4월 국내 영화관 관객 수는 3천841만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천625만여명보다 46.3%(1천216만여명) 늘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프' 외에 대작들도 줄줄이 개봉이 예정돼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전 세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다룬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샬리즈 세런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8월 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오는 7월 개봉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기대를 모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은 네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톰 홀랜드가 출연한다.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은 다음 달 관객을 만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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