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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취사병 연기, 미필이라 더 어색하고 새로웠죠"

입력 2026-05-06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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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오는 11일 첫 공개


영화 '왕사남' 이후 첫 작품…박지훈 "부담 갖는 편 아냐"

윤경호 "이등병 된 '단종 오빠' 볼 수 있는 기회…자랑스러워"




요리하는 강성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5.6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감독님도 일부러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친구를 찾다가 저를 캐스팅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밀리터리 덕후라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촬영을 하면서 진짜 (군대가) 이런 분위기겠구나 싶었어요. 모든 게 다 어색하고 새롭더라고요."


배우 박지훈은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촬영하며 아직 경험하지 못한 군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고 밝혔다.


군 미필자인 그는 향후 군대를 취사병으로 갈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사실 전 20대 때부터 해병 수색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너무 가고 싶었던 부대고,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조남형 감독은 "'약한 영웅' 속 박지훈의 눈빛이 정말 좋았다"며 "처음엔 어리숙하지만 자기 목표를 향해 강단 있게 나아가는 성재의 모습을 잘 표현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그를 주인공으로 선택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포토타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훈(왼쪽부터),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이홍내,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5.6 hwayoung7@yna.co.kr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마치 게임처럼 요리 능력을 얻은 뒤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군대 배경의 현대 판타지물이다.


박지훈은 극 중 요리 실력이 뛰어난 성재 역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칼질 연습에도 매진하고, 촬영 현장에선 보이지 않는 게임 속 화면을 떠올리며 눈동자의 위치까지 하나하나 조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요리에 그렇게 특출난 재능이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칼질은 정말 많이 늘었다"며 "CG(특수효과)가 입혀지지 않은 신들은 사실 찍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 친구가 (게임 화면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어색하지 않게 보여드리려 눈 위치를 외워가며 연기했다"고 했다.


이에 조 감독은 "실제 현장에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연기해야 했는데, 굉장히 잘 해줬다"며 "덕분에 시청자들은 성재가 어떤 미지의 존재와 잘 교감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호 '충성'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윤경호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5.6 hwayoung7@yna.co.kr


이번 시리즈는 박지훈이 1천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만큼 부담이 컸을 법도 하지만 박지훈은 오히려 담담한 대답을 내놨다.


"제가 평소 그렇게 부담을 갖는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긴장을 하긴 했지만 작품 안에서 제가 어떤 걸 표현해 낼 수 있고, 선배님들과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 지를 더 고민했죠."


박지훈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언제나 사랑받을 순 없다고 생각하기에, 주어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본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 중 성재의 상관인 박재영 상사 역할을 맡은 윤경호는 박지훈에 대해 "'약한 영웅'과 '왕사남'에서 보여준 대단한 눈빛이 이번 작품에도 있었다"며 "군대를 안 다녀온 신병의 어쩔 줄 모르는 눈빛을 너무 잘 표현해줘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등병이었던 박지훈이 갑자기 왕이 돼서 나타나니 촬영 중에 갑자기 이 친구가 낯설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너무 자랑스럽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내 마음 속에 저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훈(왼쪽부터),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5.6 hwayoung7@yna.co.kr


이외에도 작품 속에는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상이는 특별출연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분량이 늘어나 이날 제작발표회까지 함께 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분명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재밌는 역할이고, (분량이) 많지 않다, 금방 끝난다고 하셨어요. 촬영이 시작됐고, (분량은) 점점 늘어났죠. 그래도 그만큼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감독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고, 현장도 정말 즐거웠어요."


현장에서의 호흡도 그 어느 작품보다 좋았다는 후문이다. 박지훈은 "선배님들과 찍는 내내 계속 웃었던 것 같다"고 했고, 이홍내도 "이렇게 재미있는 분들은 처음 봤다. 촬영장에서 웃음을 참는 근육이 강해졌다"고 했다.


박지훈은 "이 작품은 코미디물인 만큼, 강성재의 귀여우면서도 웃긴 포인트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말 재밌는 드라마다. 시청자들도 하하호호 웃으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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