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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고 싶던 건달 이야기…'착한 사나이' 3%로 출발

입력 2025-07-19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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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몰래 꿈과 순정을 간직한 생계형 건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착한 사나이'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연속 방영된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1·2화 시청률은 각각 3.0%, 3.2%로 집계됐다.


1·2화에서는 어릴 적부터 시인을 꿈꿨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달이 된 주인공 박석철(이동욱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석철은 3대째 건달인 집안의 장손으로, 고교 시절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간 뒤 어쩔 수 없이 조직에 발을 들인다.


지긋지긋한 조직 생활에서 벗어나기만 바라고 있던 가운데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미영은 노래를 사랑하는 가수 지망생으로, 둘은 오랜만에 만나 설렘과 위안을 나눈다.


이 와중에 석철은 조직에서 나가려면 재개발 구역 문제를 해결하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는 불길 속에서 세입자 대표를 구해내는 등 온 몸을 던져가며 조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고령화 가족' 등을 만든 송해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건달과 첫사랑이라는 주제는 자칫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연민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드라마는 JTBC가 처음 시도하는 금요시리즈 첫 작품이기도 하다.


JTBC는 '착한 사나이'를 시작으로 금요일 밤에 드라마를 2화 연속으로 방영하기로 했다.


1화 시청률은 3.0%였고, 2화에서는 이보다 오른 3.2%를 기록해 시청자들이 2시간짜리 드라마도 즐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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