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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블랙스완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후모 아레나(HUMO ARENA)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약 1만 관객과 만났다고 소속사 디알뮤직이 30일 밝혔다.
블랙스완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모 아레나에서 공연을 연 K팝 가수 역시 이들이 처음이라고 디알뮤직은 전했다.
콘서트를 기념해 현지 공항 입국장, 타슈켄트 시내, 지하철 등 곳곳에는 블랙스완의 광고판이 설치됐다.
블랙스완은 콘서트에서 '롤 업'(Roll Up), '카르마'(Karma) 등 대표곡을 비롯해 신곡 '아이 라이크 잇 핫'(I Like It Hot)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파투·스리야의 댄스 유닛(소그룹), 앤비·가비의 보컬 유닛 무대도 호평받았다. 콘서트에 앞서 열린 현지 댄스 경연 대회에서는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블랙스완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와 팬들의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스완은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4인조 K팝 걸그룹이다. 이들은 이후 미국과 독일 등에서도 공연을 연다. 하반기에는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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