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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넷플릭스는 코미디 영화 '남편들' 제작을 확정하고 주연 배우로 진선규와 공명을 캐스팅했다고 8일 밝혔다.
범죄 조직에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 남편과 현 남편의 예측불허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진선규는 이혼한 전 부인 시내(강한나 분)를 구하려는 마약반 형사 충식을 연기한다. 공명은 시내의 현재 남편으로 젊고 매너 있는 수의사 민석 역을 맡는다.
김지석은 신종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 도준 역을, 윤경호는 도준과 라이벌 조직의 두목 용강 역을 소화한다. 이다희는 도준의 아내이자 마약 범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혜란 역에 낙점됐다.
코미디 영화 '육사오(6/45)'를 선보인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육사오(6/45)', '발신제한', '서복', '조작된 도시' 등을 만든 TPS 컴퍼니가 제작을 담당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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