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테디표 걸그룹' 미야오 데뷔…"우린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럽죠"

입력 2024-09-06 17:04:03


고양이 울음소리에서 팀명 따와…블핑 로제 "음악 더 깊이 사랑하라" 조언




걸그룹 미야오

[더블랙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저희 팀은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과 강렬한 색을 보여드릴 겁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고 순한 면도 있죠."(안나)


빅뱅과 블랙핑크 등의 히트곡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한 첫 번째 걸그룹 미야오(MEOVV)가 6일 베일을 벗었다.


미야오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싱글 '미야오'(ME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양면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크하면서도 어떤 때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울음소리를 팀 이름으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우리는 모두 (우리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고 카리스마가 최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야오는 수인(한국), 가원(한국·미국), 안나(일본), 나린(한국), 엘라(미국) 등 5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엘라는 고양이 울음소리 '미야오'에서 따 온 팀명에 대해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고 마음에 들었다"며 "비주얼적인 재미를 주고자 'W'를 'VV'로 표기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미야오

[더블랙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블랙레이블은 "기존 K팝 가수와는 차별화된 프로듀싱 방식을 적용해 모든 멤버가 고유한 매력과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원은 "오래 꿈꿔온 데뷔 무대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며 "멤버 모두가 이 시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미야오로서 준비한 것들을 전부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싱글 '미야오'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팀의 입체적인 정체성이 표현된 노래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멤버들의 독특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나린은 "K팝 걸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성"이라며 "각자의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과 그 한계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필요하다. 미야오는 5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소속사 선배인 블랙핑크의 로제는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주어졌을 때 (음악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해 줬다고 한다.


가원은 "(로제) 선배가 음악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와 닿았다"고 말했다.


"좋은 프로듀서와 좋은 멤버들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각오도 단단히 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나린)


tsl@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