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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복수 꿈꾸는 네 모녀 연기

입력 2024-08-13 09:36:06


영화 '경주기행' 크랭크업




이정은, 공효진, 이연, 박소담(시계방향으로)

[애닉이엔티,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에코글로벌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김미조 감독의 영화 '경주기행'이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막내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북 경주시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네 모녀를 연기했다.


이정은은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공효진은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이 챙기는 장녀 장주 역을 맡았다. 이정은과 공효진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모녀 호흡을 맞췄다.


박소담은 법대 출신의 백수이자 둘째 딸 영주를, 이연은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인 셋째 딸 동주를 각각 연기했다.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등을 받은 김 감독이 맡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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