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나는 왜 유시민을 계속 비판해야 하는가.

입력 2026-10-31 00:25:0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먼저 다시 말하지만, 되도 않는 시비 댓글 달 거면 곱게 비추나 누르고 가시길.


90년대 말, 대학교 교내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와 찌라시가 나붙었던 때가 있었음.

뭐 운동권 학생들에게는 DJP 연합을 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김대중이 못마땅했을 수도 있음. 허나,

또 다시 권력을 군사독재잔당에게 넘길 수는 절대 없었고, 또 당장 IMF 라는 고난을 극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음.

그때 나는 그런 대자보와 찌라시를 볼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음.

학생 운동권들이 아직도 이전 민주화투쟁세대의 운동방식을 타성적으로 이어가고 있구나 하고…

하지만 오늘날 파묘되는 유시민 관련 영상들을 보면, 그게 그런 단순한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됨.

당시 유시민은 교수생활을 하며 본격적으로 중앙정치에 참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음.

그런 그가 저 학생 운동권들의 뒷배 역할을 하며 조종하지 않았겠나라는 의심이 드는 것임. 또는 적어도,

저 물불 안 가리는 학생 운동권을 본인 정치활동의 추진력이자 세력화하려는 게 아니었나 싶음.

유시민에게 김대중 대통령 퇴진론은, 최근에 왜곡되어 유통되는 검찰개혁 의제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음.

즉 김대중 퇴진론을 깃발삼아 과격파 학생 운동권을 모아 지지세력 결집을 꾀할 수도 있었던 것.

더구나 오늘날 그가 부르짖는 진영론을 대입해보면, 유시민에게 김대중은 철천지 원수이고 저런 발언을 할 수밖에 없음.

유시민의 시각대로 보자면, 현재 이재명이 내부에서 진영을 붕괴시키고 있다면,

저 김대중은 아예 시작부터 자기 진영을 깨부수고 대통령이 된 외연확장론의 원류이기 때문임.

유시민에게 그런 김대중은 철천지 원수가 아닐 수밖에 없음.

아직 확인되지 않은 팩트가 일부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시청바람.

유재일은 원래 민주계 평론가로 알려져 있었음. 오래전부터 친노에 유시민 세력과도 함께 활동했었음.

하지만 어느 샌가, 극성 친노라 할만했던 사람이 저짝으로 넘어가 유승민계가 돼버려 있었음.

나 같은 경우엔 정치 유튭을 잘 원래 안 보던 사람인지라, 그사이에 이 사람에게 무슨 사고가 있었나 의아했었음.

그러다가 최근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됨. 참 어쩌다 저런 사건들이…

친문 유시민계의 패악질에 학을 떼고 아예 진영을 넘어갔던 거… 오죽하면 지난 대선에서는,

유시민의 설난영을 향한 지독한 계급주의적 발언을 듣고 김문수를 지지했다고 함.

이쯤되면 저 사람은, 유시민의 분탕칠에 흑화되어버린 안타까운 피해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ㅉㅉ

물론 위 내용은 저 사람의 주장이기에, 걸러 듣고 의혹 정도로만 파악하면 됨.

하지만 보해양조에 관련해서는 어차피 공시를 하니 팩트라고 해도 될 듯함. 웃긴 건,

현재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는 박구용 교수라는 거. 뭐 친분관계가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봄.

철학과 교수이긴 한데, 친분이 있으면 전문성 연관성 그런 거 안 따지고 임명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능력과 상관없이 이런 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게 곧 이익 카르텔이 되는 건 아닐까 싶은데.

유시민의 지난 방송에 대해서도 잠시 얘기하자면,

역시나 자기모순과 그 얕은 교활함이 한데 어울려 한 편의 코메디 같았음.

유시민이 굳이 파브르 곤충기를 들고 나온 부분에서 그 얕은 교활함을 간파할 수 있음.

넉 달 전, 다스뵈이다 사태와 같았다고 할까.

똑똑한 유시민이 자신의 영향력을 모를 수가 없음. 김어준 방송의 파급력을 모르지도 않고.

당시 그의 어용촉법 발언은 자기 지지자들을 향한 준비된 단어였다고 볼 수밖에 없음.

그는 기득권인 자신을 향한 문조털래유 라는 별칭을, 멸칭이라고 자의적으로 정의하고선

반대편에는 어용촉법이란 진짜 멸칭을 부여함.

이게 좌표찍기가 되어 열성 지지자들의 일반인들을 향한 공격이 개시됨.

여기 시게도 당연히 그때부터 일베와 비슷한 수준의 나락으로 떨어져 토론은 사라지고

조리돌림이 여론 형성을 막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함.

다시 말하지만, 문조털래유가 멸칭이라면 태정태세나 또는 과거 정치권 3김 시대란 별칭은 조상들을 모욕하는 단어인가.

아무튼, 파브르 곤충기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준비하고 들고 나왔다고 볼 수밖에 없음.

지지자들에게 어떤 배덕감도 갖지 않고, 반대편을 곤충이라 멸칭하고 맘껏 조리돌림할 수 있도록 재료를 선별한 것.

그 효과는 너무나 강력해서 그 이후로는 또 곤충을 활용한 모욕과 조리돌림이 끊임 없음.

이쯤 되면 유시민이야말로 일베의 데깔코마니 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노아의 방주 운운하는 부분에선 헛웃음이 나옴.

아 민주당은 원래부터 진보 중도 보수를 아우르는 대중정당이라고, 김대중 때부터 그랬다고.

그냥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정당인데, 반대편인 독재잔당이 워낙 깽판이라 순수 진보정당이란 착시가 있던 거라고.

그런데 조국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컬트집단이나 마찬가지인 그 편협한 세계관의 배에 왜 옮겨 타? 미쳤어?

항상 말하지만 조국당이 살 길은, 조국을 버리고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유시민은 이런 자신의 광기를 진영이라고 포장함. 어이가 없어. 어휴…

아 그리고 이재명을 전엔 용역촉법의 고용주라고 하더니 이번엔 신천지에 빗대던데,

이건 이재명을 굴러온 돌, 민주당에 들어온 이물질, 이단이라고 몰려는 시도가 보임.

어이가 없어… 야 이 미친놈아.ㅋㅋ

이재명은 열린우리당 때부터 시작해서 20년 넘게 민주당 당원이었다고.

반면 유시민은 민주당 당원이었던 게, 관대하게 해석해도 6년 남짓일 뿐임.

누가 누굴 굴러온 돌 취급하냐. 어휴…

그동안 낸 당비만으로도 이재명이 너보다 민주당에 더 보탬이 됐다고 이 미치광이야.ㅉㅉ

말년을 추한 노욕 부리지 말고, 좀 곱게 살라고.

본인이 눈감기 전에 조국 대통령을 봐야 한다는 조급함이, 이런 망동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음.

이러니 행여, 이재명 대통령이 눈부신 성과로 연임에 성공할까 봐 취임 초부터 악착같이 난동을 피우는 것.

조국 대통령이란 존재를 실현시켜, 자신의 좌절된 권력에의 의지를 대리만족하려는 것.

어떠한 논리나 설득력 없이, 오직 자신이 가리키는 손가락 끝에만 해결책이 있다며 삿된 선동을 하는 유시민,

과거엔 그런 망동으로 진보정당들을 깨부수었다면 이번엔 민주당이 타겟이 되었음.

이런 유시민이란 존재는, 민주계의 허리를 끊으려는 쇠말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첨언하자면,

이재명 대통령이 펨코의 게시글을 인용한 걸 갖고 또 시끌벅적한데,

일부 언론과 조국교 / 신천지들의 주객전도형 비난과 조롱에 대해선 다루지 않겠음.

그저 여기에 대한 비난이 왜 온당치 않은지 얘기해보겠음.

일단 펨코는 일베와 시작부터 구성원까지 모두 다름.

일베는 그 시작부터 이미 디시의 가장 밑바닥들이 모인 곳이었고 초기 컨텐츠 또한 노무현 조롱이 주 소재였음.

현재는 이른바 틀딱이 돼버린 세대가 주 이용자들이고.

내용물들은, 조롱과 비아냥, 가끔씩 현실에서의 일탈을 과시하는 것 정도였고 또한 목적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음.

이명박 정권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 음습함 때문에 대부분의 세대에서 욕으로 통할 정도로 배척됐음.

반면 펨코는 게임 커뮤니티였고 처음엔 친민주계이기도 했음.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친페미 정책과 조국 사태에 학을 떼고선 진영을 바꾼 것이며 주 이용자도 2~30대로 알고 있음.

즉, 이들은 사회에 불만을 가진 젊은 층이 주라는 것.

이것이, 습성부터 용천의 뒤틀린 튀김처럼 꼬여 있는 일베와는 그 정체성이 좀 다르다는 것.

그런 젊은이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고 합리적인 내용이 있다면 검토도 해보는 것이 위정자의 역할이 아닐까.

이렇게라도 그들에게 끈을 던져 그나마 상식적인 젊은이들은 끈을 부여잡고 그 음지의 구렁에서 나오도록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또는 가능하다면 그리고 욕심을 내자면 그들 모두를 상식선으로 되돌리는 거야말로 최선 아닐까.

사실 이런 일은, 젊은 층에서 거의 0% 의 지지를 받는 조국당에서 먼저 했어야 할 일임.

그저 “펨코 너 나빠” 만 할 줄 알 뿐, 어떠한 대안도 해법도 없음. 으휴ㅉㅉ

여기 시게에서도 펨코에서 전향자들이 나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 아닌가? 그렇지 않나?

여기에서 열렬히 환영받는 대표적인 예시가 있는데… 무려 일베에서 탈출한 황희두.

물론 안타깝게도 황희두는 그 직후에 분탕의 왕 유시민에게 포섭되어 그리고 호구지책삼아,

커뮤 이곳저곳을 다니며 자신의 용역주 유시민을 수호할, 사이버 정치깡패들을 모으는 데 열심이라는 거…ㅉㅉ

요즘 조중동과, 다시 돌아온 한걸레, 그리고 국힘당이 대통령에 대한 되도 않는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음.

유시민 김어준은 조국교 / 신천지를 비롯한 순진한 지지층을 위의 지령 등으로 사이버 정치깡패화함.

코어를 호소하는 무리는 국힘당, 조중동과 일체화되었고.

조중동이 노무현 대통령이 호화 요트를 가지고 있다고 음해선동하던 때가 생각남.

대통령 때리기가 국민스포츠였고, 대중들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며 진실은 알 거 없이 돌팔매를 했음.

일베가 시작부터 노무현 조롱이 주요 컨텐츠였던 것도,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임.

그 모습을 20여 년만에 다시 봄. 그리고 그 원흉이, 그 메카니즘이 어떠했는지 오늘에서야 똑똑히 알게 됨.

이토랜드 앱 아이콘이토랜드 공식 앱 출시안드로이드아이폰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엠봉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