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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경제와 첨단산업, 국방·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공동연구와 투자 기회를 늘리고, 공급망과 핵심광물, 에너지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산업가속화법'과 관련해 한국이 유럽연합 회원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메르츠 총리는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방·안보 분야에서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고, 양국 방산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직결돼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한 소통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내년 가을 베를린에서 열리는 디지털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MBC&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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