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나는 왜 유시민을 비판하는가.

입력 2026-10-29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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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부터 유시민을 비판하던 사람은 아닙니다. 게시글 공개돼 있으니깐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나름 호의적이었지만, 지난 6월 다스뵈이다 사태 이후 이 사람이 달리 보이더군요. 무논리와 억지주장 뿐이었죠.

유시민에 대한 비판을 제가 아는 만큼만 구체적인 사항들을 몇 가지 풀어 보려 합니다.

일부 파묘로 볼만한 내용도 있지만, 유시민이란 인간을 관통해서 이해하는 데 필요할 것 같아 넣었습니다.

사이버 정치깡패가 다 된 조국교/신천지 신도들은, 되도 않는 사이버 불링 댓글 달지 말고 비추나 누르고 가시길.

1. 유시민이 대학생 시절에 무고한 대학생들을 감금 폭행한 적이 있었죠.

직접 폭행한 건 아니지만 주도를 했다고 피해자가 증언했고요,

유시민은 이걸로 감옥을 간 겁니다. 거창한 다른 이유가 있던 게 아니고요.

과거 복지부 장관 청문회에서 이 사건이 이슈가 됐었는데,

그때만 해도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안검찰과 조중동의 모략이라며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더군요.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피해자 인터뷰 나옵니다. PTSD 로 비참하게 살더군요.

이건 젊은 시절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이후의 행보를 예견하는 태생적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계속 보시면 알게 됩니다.

2. 프락치 활동으로 77명의 동지들을 밀고했었습니다.

이건 유시민이 조용히 있었으면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유시민이 자신의 학생운동 활동을 떠벌리며 전향자였던 심재철을 공격했었는데,

심재철이 유시민이야말로 밀고자였다며 공개했던 내용입니다.

억울해하던 심재철이 유시민이야말로 밀고자였다 공개했던 내용입니다.

유시민은 심채절이 먼저 밀고했다고 거짓부렁해왔지만, 사실은 유시민의 밀고 진술이 먼저였습니다.

유시민 본인도 결국 인정했고요. 유시민채널이 다 된 노무현재단의 알릴레오를 보면 해당 내용을 언급하죠.

유시민 본인은 별거 아니었다고 치부하지만, 그건 밀고자 당사자의 말이니 필터링해야죠.

3. 노무현 대통령에게 학력 컴플렉스를 강요하며 가스라이팅하려고 했다고 봅니다. 이건 제 의견입니다.

이것 역시 유튭에 영상으로도 있죠.

유시민 본인과 비호하는 세력은 이걸 노무현 대통령을 위무하는 말이었다고 방어하던데,

저도 거기에 일부는 동의합니다. 고졸이라고 조롱하는 게 아닌, 고졸이지만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거죠.

문제는, 대통령의 고졸학력을 가스라이팅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또 실제 듣는 입장에선 모욕적일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한번 찾아보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대꾸하는데도,

유시민은 자꾸 '당신은 학력 컴플렉스를 가져야 한다' 식으로 강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워낙 똑똑한 분이라, 허허했을 뿐 거기에 말려들지 않으셨고요.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정치를 만류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지독한 계급의식과 가스라이팅 기술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4. 유시민은 진보정당들을 돌아다니며 분탕질을 하고 황폐화시킨 장본인입니다.

유시민은 2009년 국민참여당이란 당을 창당합니다.

거기에서 이거저거 해보지만, 모든 선거에서 지고 민주계에 내분만 일으킵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진보당들 쪽으로 가서 통합을 주도해 통합진보당을 만듭니다.

여기에서 통진당 사태가 터집니다.

참여계(유시민)의 오옥만이 비례대표 경선에서 떨어지자 부정선거를 주장합니다.

이를 빌미로 참여계는 당권파를 신랄하게 비난하며 내분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정작 부정을 저질렀던 건 참여계(유시민)의 오옥만이었고 이 일로 징역형을 받습니다.

이 내분이 이성적으로 흘렀다면 모를까, 오늘날처럼 감정싸움으로 격화돼서 결국 통진당 해체 수순으로 갑니다.

5 유시민은 진보당들에게 빚더미를 안겼습니다.

유시민은 진보당과 통합 당시, 자신의 당이 갖고 있던 9억 빚을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통합하면서 나중에 자신들이 나가게 되면 갖고 온 빚은 자신들이 갚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참여파 당원들끼리 십시일반 특별당비를 모금해서 8천만원 정도를 갚았을 뿐입니다.

유시민은 법원 판단을 받아 보니, 저 빚을 갚을 의무가 없다고 해서 안 갚았다며 많이 아쉬워했다죠.

6 VIK, 신라젠 특강 등 증권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습니다.

정치계 은퇴 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돈벌이에 나섭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때 유시민의 통장은 이때 -2억 정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후 10년도 안 돼 강남에 빌라를 현찰로 살 정도로 치부합니다.

강날 빌라 구매 시기가 2017년 이었고 그 전에 저 강연들이 있었죠.

유시민 전성기의 시작이라 할만한 문재인 정권은 이제 막 탄생하고 얼마 안 된 시기이고요.

증권범죄에 엮여 있는 VIK 와 신라젠이란 서로 다른 두 회사의 특강을 동시기에 한다는 것도 흥미롭네요.

신라젠은 바이오 업체고, VIK 는 말 그대로 투자사를 가장한 폰지사기업체이며 피해 금액만 7,000억대로,

대표 이철은 친노 활동을 하며 유시민과 친분이 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뭐 그런 친분이 있으니 전직 복지부장관임에도, 마이너스 통장임에도 열차표값 70만원만 받고 강연을 했을 수도 있겠죠,

그 이상의 연루는 아직 의혹 단계입니다.

7 위 사건에서 흥미롭고 공교로운 부분들을 좀 짚어보자면,

신라젠 사건은 2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보입니다.

비공개 주가가 5배 뛰었을 때, 상장 후 10배까지 뛰고 범죄가 종료했을 때.

VIK 는 불법성이 있는 기업이어서 직접 신라젠을 공개상장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2015년 이때, VIK 대표 이철이 갖고 있던 비상장 신라젠 주식을 팔았죠. 공개상장은 그 이후고요.

매불쇼에서 조국이 유시민 쉴드를 치며 VIK 는 신라젠 공개상장하기 전에 주식을 팔았기 때문에 얼마 못 벌었다 했지만,

위 사건에서 얼마 못 벌었다는 게 저 5배로 수백 억이죠. 뒷거래 의심도 있고요.

여담으로 신라젠은 조국재판에서도 등장합니다.

정경심이 조국에게 텔레그램으로 "신라젠 문은상(당시 대표) 주가 이상하다" 라는 의문스런 메세지를 보냈던 거죠.

아무튼 2019년에 이 주가조작 범죄가 발각되고 수사가 시작합니다. 그런데,

2020년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추미애가 열흘만에 이 사건을 수사하던 증권범죄합수단을 돌연 해체합니다.

당시 이 사건 수사에 대한 추가 인력 지원 요구가 있었지만 검사였던 이성윤이 이 요구를 묵살합니다.

그리고 6개월 뒤, 박은정 남편 이정근 검사가 나타나서 이 사건을 종결합니다.

아직도 피해자금 수천억의 행방은 모른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시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덧붙여서 어제 방송을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본인이 주가조작에 적극 가담하지 안 했더라도, 그 범죄의 도구로 쓰인 건 사실이지요.

전직 장관 출신으로서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이지 않았을까요.

작가라는 간판 뒤에 숨어, 자신은 아무 상관 없다며 실실거리며 비아냥거리는 태도가 기가 막히더군요.

아직도 길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십수만 피해자들 앞에 직접 가서 그렇게 해보시지.

8 문재인 정권의 비선실세 역할을 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비선실세라면 문제될 게 없지만, 이 사람은 그 역할을 아주 삿되게 했습니다. 예컨대,

스스로가 밝히길 조국을 추천하고 또 지키면서, 이 사람을 버리면 진영이 무너진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정은 뒷전이고 죽으나 사나 자기 힘, 자기 편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죠.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9 윤석열 흑화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의견입니다.

2019년 12월에 올라온 알릴레오 영상을 보면 그의 조국 사랑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조국사태로 서초동에 촛불이 불타오르고 있을 때, 김어준과 유시민이 좌담회를 합니다.

김어준은 윤석열이 오로지 문재인에 대한 충심으로 조국 수사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할 때,

유시민은 조국을 비호하기에 급급해 윤석열을 힐난합니다. 문제는 너무나 힐난한다는 거죠.

윤석열이 타고나길 워낙 못난 인간이란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그 흑화가 도를 넘었죠.

조국을 지키기 위한 유시민 진영의 신랄한 비난이, 윤석열을 민주계와는 아예 등을 돌리게 한 트리거였지 않나 싶습니다.

10 악독하고 강한 자에게는 너그럽고, 관대하고 약한 자에게는 표독스럽니다.

과거 무고한 대학생들을 감금 폭행하거나, 동지들 77명을 밀고했던 전력은 이런 성격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엔 한동훈이 자기 계좌를 사찰한다고 거짓부렁하다가 탄로나서 망신을 당한 적이 있죠.

은행 직원이 자신에게 귓뜸해줬다 뭐다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재판에서 결론났죠.

재판에서 지고 벌금 좀 내면 되늰데, 유시민은 굳이 한동훈에게 그 유명한 사과문을 제출합니다. 기가 막히죠.

더 웃긴 건,

최근 유시민에게 시민단체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이 있었죠.

하지만 당사자였던 이재명은 이 고발 건에 대해 불원처벌의견서를 냅니다. 재판과 처벌 자체를 안 받게 된 거죠.

근데 왜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사과문 한 장 안 냅니까?? 아니 오히려 더 칼을 갈고 있는 게 기가 막히죠.

본인의 계급세계에서는,

사과는 한동훈처럼 서울대 법대쯤 나온 상대에게 하는 것이고, 그외 신라젠 피해자와 무고한 대학생에겐 해선 안 될 것인지.

그외에도 여러 가지가 많지만,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그리고 느끼는 비판점들만 해도 이 정도입니다.

어제 방송만 해도 어떠한 구체성을 띤 게 없었죠. 무슨 위성이니 곤충이니 그런 엉뚱한 얘기로 넘어가고.

검찰개혁은 이미 했으니 다른 구체적 건수를 잡아야 하는데 어떤 컨텐츠 개발 없이 이제는 그저 진영과 조국...

이게 결국 자기들 공간 좀 만들어달라는 자리 얘기가 아니고 뭘까요. 또한,

유시민이야말로 이런 분탕과 정부 지지율 하락의 수괴죠. 여론조사 등을 따져 보면,

유씨가 이끄는 자칭 코어라는 사람들의 지지율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떨어져 나갔죠. 이게 웃기지 않나요.

지지율을 걱정해주는 듯 말은 하지만 정작, 그 원인이 본인과 그 추종자들인 거죠. 어이가 없어.ㅋㅋ

제 공개글들 보면 알겠지만, 이런 파묘글들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정도로 다양하고 꾸준하게 사고 치는 걸 보면, 이걸 실수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부록으로 유시민의 초선 시절 쇼츠를 넣었는데, 모르고 보면 좋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유시민의 그간 행적을 보고 나면 달리 보이죠. 그는 이렇듯 분탕으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버릇이 있었던 듯.

이제 무슨 당선자 워크숍에서 그럼 뭘 더 바라는 건지… 그냥 덕담하고 친분 좀 쌓고 나서 뭘 하는 거지.

뭐 10년 넘게 가스라이팅 당하다 보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도 눈과 귀에 들어오겠습니까.

일단 제 글이나 유튭 어디에서든 사실과 의견, 주장 등을 구분해 생각해 보십시오.

일부 사실에 거짓이나 주장을 뒤섞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제 글에 의도치 않게 그런 게 있을 수도 있고요.

유튭에서 나오는 의견을 덥석덥석 믿거나 또는 반대로 인지부조화 상태로 귀닫고 있는지 스스로를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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