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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교사에게 반복적으로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추락하는 교권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당국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부모의 무리한 요구와 민원에 끊임없는 시달리는 교사.
극단적 선택을 고려할 정도로 심리적인 한계에 내몰렸던 교사 대신 가상의 기구인 '교권보호국'이 나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은 다소 비현실적인 해결 방식에도 교사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모습을 그리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이처럼 교권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학부모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는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 담임교사의 실명을 공개하고, 협박성 발언과 욕설 등을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실을 찾아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발인에 대한 자녀의 보호도 저희의 가장 큰 중요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빠짐없이 저희가 지원할 수 있도록 같이 병행해서…""
피해 교사는 5개월 동안 이러한 사실을 홀로 감내하다 최근에서야 이를 공론화했습니다.
이번 고발은 해당 교사가 교권침해 사실을 교육청에 알린 지 한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관련 절차에 걸린 시간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으로 빠른 겁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교육청에 접수된 교육활동 보호와 민원 관련 지원 요청은 모두 170건.
주로 폭행과 협박 등 부당한 간섭과 반복되는 민원에 따른 교직원의 피해 호소였습니다.
"인권이라는 개념을 오해하면서 '내 마음대로 해도 돼'라고 생각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은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강원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동행지원관 100명을 모집하는 등 교권보호 정책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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