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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의 내막을 밝힐 수 없다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갈라놓고 서로를 의심하게 만든 분란의 씨앗을 심은 주장이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님을 지지해 왔던 당원들은 내가 왜 반명인가, 내가 왜 신천지인가라고 되물어야 했습니다. 1971년부터 우리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제게 이런 전화를 주신 고문님이 계셨습니다. 한민수를 지지하는 내가 반명이고 신천지입니까? 라고 절규하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고문님께서 느끼셨을 모멸감과 상처가 얼마나 깊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8·17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우리 당 지도부는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과 근거가 제대로 보고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출처와 확인 범위가 불분명한 신천지 관련 보도부터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초 구두로 공유받은 내용은 명부 대조를 통한 가입 정황뿐이었습니다. 입당 시점은 물론 실제 신천지 교인인지를 교차 검증해 전당대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듣지 못했습니다. 조직적 투표 또한 확인하지 못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또다시 의혹만 들춘 겁니다.
부정확한 주장을 담은 언론 플레이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150여 만 권리 당원 동지들과 수많은 전통적 지지층이 받은 상처를 이렇게 덮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우선입니다. 조사 과정과 결과,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빠짐없이 밝히십시오. 분란의 내막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이 허위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김민석은 근거가 있으면 밝히던가
없으면 사과를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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