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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윤석열인가" 법사위 난리‥"발언 정지" 긴장 최고조 (2026.10.06/뉴스데스크/MBC)
앵커
오늘 대법원 국정감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 대법원장의 이석 등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것이냐"는 지적에 조 대법원장은 "모욕적"이라고 맞받았는데요.
도무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발언이라고 보기 힘든 막말까지 나왔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인 선서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법사위 회의장을 떠날 수 있는지를 두고 시작부터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대법원장 이석시키고 하세요. 지금 작년부터 이러고 있잖아요."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의 이석을 허가하지 않았고, 그 상태로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되자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법원장님, 오늘 국회… 시간 정지시켜줘요. 입 다물어요. 시끄러워."
이재명 대통령 사건 파기환송, 대법관 재제청 논란 등 매번 대통령과 대립하는 조 대법원장을 두고 "제2의 윤석열이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손 솔/진보당 의원]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겁니까? '지금 법복 입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많은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그런 말씀은 너무 모욕적이고 또 서글픈 일입니다."
범여권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재제청 사태의 또 다른 당사자인 이 대통령도 부르자며 맞섰고,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불러서 대질신문해요."
그 와중에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을 쓰자 분위기는 격해졌습니다.
[김태규/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김용민! 김용민! 부엉이바위에 긁혔어?"
결국 위원장이 김 의원의 발언권을 강제 정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지금 국회법 145조에 따라 김태규 위원, 발언권 정지합니다."
조 대법원장은 점심시간 정회를 틈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국감장을 떠났는데, 국감장은 피감기관장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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