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진짜로 부처를 죽이라는게 아니라
여기서의 부처는
권위, 고정관념, 등 집착하거나 사고를 얽매이게 하는 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임
우리 사회를 놓고 본다면
이 사람이라면, 우리의 원하는 바를 이뤄줄 영웅이다! 라는 지지와 선망의 대상이 될거임
우리나라는 이른바 영웅적 개인을 심볼로 삼아, 우리의 욕망 혹은 염원을 투영했고, 그에게 권력을 부여하면 그것이 이루어질 거란 기대를 해왔음
물론, 그건 민주주의를 채택한 대다수의 국가에서라면 흔하게 보이는 모습이기도 함
왜냐? 실제 민주주의란게 그렇게 돌아가니까
어쨌거나 모든 주권자가 주권의지를 모아
다수를 차지하는 쪽이 지지하는 개인에게 권힌을 몰아주는 사회 계약이 민주주의의 본령이니까
하지만, 민주정부하에서 진짜로 시원시원하게 개혁을 수행한 인물은 많지 않음
그나마 범위를 조오오온나 늘려서
김영삼도 민주주의자라는 범주에 넣어야
그래 김영삼이 개혁 하나는 정말 시원시원하게 했지 라고 회상할 수 있을 정도임
이게 우리 민중의 인물 보는 눈이 나무옹이 수준이라고 폄하할 일일 것인가
이른바 지존의 자리에 오르면
내가 낸데 누구 명령을 받냐? 귀찮게 라는
개인으로서의 자유의지와
니가 누구 덕에 그 자리로 왔는지 잊었냐? 하는 권력을 몰아준 주권자의 충돌일까
머리가 너무 아픈 와중에
노 전 대통령의 말이 떠올랐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
결국 영웅은 욕망을 가진 개인이므로
권력을 가지면 그 본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영웅을 기다리는건 늘 배신당하고 실망하는 일의 연속이 될 것이기에
노 전대통령의 말은 영웅주의를 극복하는 해결책이 아닐까
문제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조직적으로 힘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결국 그걸 모을 영웅이 필요한 걸까?
영웅 없이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민주주의에서 영웅이란 존재는 필요악일까? 극복해야 한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독재자 나폴레옹에게
베토벤은 교향곡을 헌정하려다, 그가 독재자 본성을 드러내자마자 그걸 철회하고
언젠가 나올 진짜 영웅을 위한다는 뜻으로 교향곡의 제목을 영웅으로 수정했다
민주주의의 둘째 집 정도 되는 미국에서
판타스틱4가 개봉했을 때
판타스틱 4가 전 세계의 군인을 모두 없애는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프로파간다 같이 나온 문구
“소수의 정의로운 천재가 이룩한 평화” 나는 이 문구에 소름이 끼쳤다. 미국이 진짜 갈데가지 갔구나 싶었다
두서없지만
민주주의가 진짜 극복해야 하는건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소 라고 나서는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민주주의가 죽여야 할 부처다
Copyright 엠봉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