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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머문 ‘부캉이’…“초대형 그물로 구조” 시도

입력 2026-10-01 2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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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머문 ‘부캉이’…“초대형 그물로 구조”

입력 2026.09.30 (11:18)수정 2026.09.30 (15:28)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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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캐릭터 공모…최우수상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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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구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부산시는 초대형 그물을 제작해 다시 구조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 안을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 '부캉이'.

해경 구조함 등 선박 5척이 다가가 물줄기를 쏘며 부캉이를 바다 쪽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하지만 부캉이는 선박이 접근하기 힘든 수로에 바짝 붙어 피했습니다.

배 뒤편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바람에 선박들이 부캉이를 놓치고,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기를 수차례.

작업 시작 5시간여 만에 부캉이 구조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안타까워 하면서도, 부캉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가기를 바랐습니다.

[심재현/부산시 연제구 : "망망대해로 자기가 또 살아가야 될 곳으로 나아가야 되니까 거기에 안전하게 회귀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이 잘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시 등 관계 당국은 가로 50미터, 세로 6.8미터의 초대형 특수 그물을 제작해 다음 달 2일 다시 구조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수로 양쪽에서 사람이 그물을 끌고, 그물 뒤쪽에서는 물줄기를 뿜어 부캉이를 바다 방향으로 몰아내는 방식입니다.

[김창덕/부산시 푸른도시국장 : "구조 과정에서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현장 상황에 따라 진행 속도를 조절할 예정…."]

도심 수로를 누비며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부캉이'.

당국은 '특수 그물망 작전'이 시작될 때까지 수로 주변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화면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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