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모든 것이 검찰개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입력 2026-10-01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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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초기에 실용과 외연확장이란 명분으로 검찰(출신 포함)과 보수 인물을 등용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뜻이 있겠거니 하며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후 1년 넘게 그런 식의 인사가 계속되어 왔지요.

집권 후 첫 민주당 대표 선출 시 대통령은 박찬대를 밀었으나 실패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때 아마 실망이 컸을 겁니다.

검찰 개혁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힘들 거라 판단했겠죠.

두 번째 대표 선출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노골화됩니다.

뉴이잼 세력의 마타도어와 함께 전방위적으로 정청래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청래를 끌어내려야 자신이 원하는 검찰개혁을 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거죠.

검찰개혁이 더뎌진 것은 개혁을 강경하게 추구하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 개혁의 최대 방해꾼이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음흉한 본심을 숨겨두고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해왔기에

해석도 많아지고 갈등고 깊어지고 비판의 목소리도 커진 겁니다.

대통령은 어떻게 해서든 검사들을 곁에 두고 쓰려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렇게까지 해야 할(그러나 숨겨야한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나쁜 대통령은 여럿 봤어도 이렇게 음흉하고 찌질한 대통령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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