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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우리의 몫으로 쓰려다가, 굳이 공감을 강요할 필요가 없어서 고쳤습니다. 공감하고 말고는 제 소관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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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이재명 별로 안 좋아한다는 내용의 글을 썼을 때 비추도 많이 받고 댓글로 조금 욕도 먹고…그랬습니다.
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언급할 때 좋지 못한 오타를 낸 탓도 있어서 그 부분은 감내하겠는데, 댓글 중엔 독재?를 옹호하는 듯한 글도 있어서 좀 상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속내는 국짐쪽인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 닉 언급은 규정 상 안하겠지만, 그래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올바르게 지키고자 하는 네임드분들이 있어서 결정적인 실망까지는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가 기묘해지면서, 다소 성토하는 분위기가 나왔습니다. 그 때 처음 든 생각은 이랬습니다.
“내가 이재명 정책을 비판한 적도 없고 그냥 그 개인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했을 때 욕한 사람들이, 고작 이 정도에 욕하나? 차라리 계속 지지한다고 하는 게 일관성 있어서 낫다.”
라는 냉소 섞인 감상이 먼저였지요. 아직 정책 자체가 이상해지기 이전이었거든요.
근데 냉소적인 감상을 유지하기엔, 이재명의 행보가 점점 심각해지더라구요. 뉴이재명이라는 표현이 나온 초기에, 저는 그들을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는 집단으로 내려쳤는데, 정작 이재명이 그들을 진짜지지자로 규정하는 듯한 행동을 너무 보이기도 하고, 정책 기조도 대선 당시 기대했던 방향과 반대로 가고 있는 모양새고, SNS 하는 거 보면 윤돼지랑 비슷한 면모도 보이고.
탄핵 이전 2찍들을 보면서 손가락 멀쩡하냐고 조롱하고 싶은 걸 참았는데, 이제 제가 돌려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탄핵이 거론될 만큼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긴 해도..) 이런 감상도 사실 부끄러움+위에 언급한 실망 당시 기분 탓으로 글을 참고 있다가, 오늘 절로 쌍욕이 나와서 그냥 미친 척 글을 싸지릅니다. 좌아하다는 표현 처음 들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이게 뭔 개 같은 표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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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반명까지는 아니고, 그냥 전에 안 좋아하던 사람이 싫은 사람으로 바뀌어가는 중간단계라고 하겠습니다. 요즘 반명을 뉴이재명들이 정의해주던데, 제가 굳이 거기 따라줄 이유는 없으니까요…반명을 자처하는 것도, 이재명 개인을 좋아하다가 실망하게 되신 분들의 몫이나 권리로 돌려야 마땅하다는 느낌도 있고.
날 욕했던 모 댓글들은 그냥 뉴이재명(이젠 찐이재명?)이었나? 라는 생각과 함께 넋두리를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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