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그냥 구조적 다수라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입력 2026-09-27 0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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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동안 시간이 좀 많아서, 연휴 중에 올라온 2분뉴스나 황희두 님 방송, 새날 등 여러 편 봤습니다.


보다 보니 계속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이렇게 된 걸까?”
“대체 구조적 다수라는 게 뭔데 이러고 있는 걸까?”

그러다 유시민 작가님 영상을 보면서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조적 다수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모를까?
오히려 너무 대단한 무엇이 아니지 않을까?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꽤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혹시 이재명 대통령은 ‘구조적 다수’를 결국 본인의 지지율이나 인기의 확장 비슷한 개념 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을 떠올려보면 공약 이행률, 행정가 이미지, “이재명은 한다”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는데

아마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본인이 쌓아온 그런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회견이나 여러 발언에서도 결과로 보여주겠다, 개혁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이야기와

결국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 성과를 통해 본인의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지지율과 인기를 높이고, 코어 지지층이나 팬덤을 더 넓히고, 그 힘으로 총선도 이기고 다음 대선까지 이어가는 그림을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진심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었는지….

그런데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와 대통령은 전혀 다르다는 것인데

시장이나 도지사 시절에는 지금처럼 모든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안마다 이렇게 의견 충돌이 벌어지거나 예민해지는 것이 아니지 않았을까.

그러니 행정 성과를 보여주고, 결과를 만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잘 통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좋게 보이고, 정책적인 성과 보이면서 지지율을 높게 유지하면 된다”
는 방향으로 잡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와대 참모들도 크게 다르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싶고요.

그래서 ‘제3의 길’, ‘구조적 다수’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재래식 언론에서 흔히 보던 기계적 중립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보수 인사 기용, 이른바 명픽 논란 같은 인사들이 이어지고, 검찰개혁 역시 그런 방향 속에서 진행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 까지나 제 추정이긴 합니다.(대단한 무엇인가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싫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보면, 제가 생각한 단순한 이유이든, 대단한 무엇이든 현재 상태가 잘 말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는 벌어졌는데 “왜” 를 모를 수 밖에 없겠구나 싶네요..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본인이 말한 “구조적 다수” 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하려는 건지 속 시원하게 이해 좀 시켜줬음 했는데

그런 노력은 없었고, 김민석은 말이 필요없이 한 숨만 나오고,,

그동안 한 발짝 떨어져서 진보 진영이 잘되기를 응원하고, 유튜브 열심히 보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냥 밖에서 보고만 있을 게 아니라, 당원 가입이라는 걸 해야 할 때가 오는 건가 싶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별 내용은 없네요,,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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