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이별을 했으면 무관심해야 하는 것 아님?

입력 2026-09-24 1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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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끝나고 한동안 쉬다가 게시판을 봤는데,


참… 찌질한 사람들이 많아서 글 하나 남긴다.

게시판에 자주 글 올리는 사람들 한번 봐봐라.

지금까지 쓴 글 내역을 보면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 아닌가?

“대통령이 민주당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버림받은 것 같다.”

“상처받았다.”

“민주당에 실망했다.”

그렇게 마음에 안 들고, 버림받은 느낌이 들면

그냥 관심을 끄면 되는 거 아닌가?

왜 굳이 게시판에 매일같이 찾아와서

“나 상처받았어.”

“나 버림받았어.”

이런 글이나 계속 남기고 있을까.

애인끼리도 헤어지면 번호 지우고,

그동안 주고받은 것들도 정리하고,

연락도 안 하고 각자 살지 않나?

그런데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나 차였어요.”

“나 버림받았어요.”

“우리 이제 끝났어요.”

계속 이별 타령을 하고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구질구질하다.

가끔은 이런 생각까지 든다.

“이 사람들 혹시 국힘에서 풀어놓은 알바들인가?”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무슨 찌질한 사람들만 한데 모아놓은 곳인가 싶을 정도다.

더 웃긴 건 뭔지 아나?

상대방 의견에는 우르르 몰려가서 반대 글 달고,

댓글로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면서

정작 본인들은 피해자라고 한다.

남을 그렇게 공격하면서

본인은 상처받았다고 징징거리는 걸 보면…

하…

진짜 하남자가 따로 없다.

이제 그만 좀 해라.

전당대회도 끝났고,

정치가 자기 마음대로 안 됐으면

잠깐 관심을 끄고 다른 일 좀 해라.

가을도 왔는데

게시판에 죽치고 앉아서 이별 타령이나 하지 말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그래라.

사람이 정치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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