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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27LEIAD4A4?t=4943
어제 탁현민의 더 뷰티풀 공개방송이 올라왔습니다
뒤늦게 봤습니다
마지막 방송 마무리전에 간단히 주제가 신발이니 신발에 비유해서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발언 가지고 이제 오늘부터 또 자칭 평론가라 떠드는 것들과 재래식 언론 그리고 뉴일베들이 또 열심히 하겠죠?
방송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텍스트로 정리했습니다
탁현민: 그 지난 몇 달 사이에... 지난 몇 달 사이에 (웃음) 왜 웃어요? 대표적인 친명에서 어.. 대표적인 반명이 되셨어요?
격랑이라면 격랑의 시간인데, 어 지금은 그때 문제 제기하셨던 어 이 검찰개혁이라는 게 꺾어신거나 신발 얘기예요!
꺾어 신거나 구겨 신지 않고 제대로 신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유시민 작가: 아 근데 그게.. 아까 아까 그 질문했잖아. 살면서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시대가 신겨준 신발 그런 거 있냐고 물어보셨잖아요?
지금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 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지금 가는 중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원하지 않았으나.
탁현민 : 싸~~~ 네 끝입니까?
유시민 작가: 검찰개혁 문제?
탁현민 : 예 그렇죠. 그러니까 문제 제기하시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 문제 제기하신 이후에 우리가 그 신발을 신고 제대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고 보시는지 그걸 여쭤본 거죠.
유시민 작가 : 그러니까 이제 그 누가 누구를 주체로 놓고 보느냐는 문젠데 사실 지금 대통령령이 문제가 돼 있잖아요.
지금 대통령령은 대통령이 정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지금 걸어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본인이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있으니까 지금 불편하시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원래 원래 역사에 그런 일이 가끔 있거든요. 네.
탁현민: 네. 자, 신발 얘기로...
유시민 작가 : 네, 신발 얘기입니다. 예 때로는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될 때가 있다.
탁현민 : 자, 이런 거 듣고 싶었던 거잖아요?
음, 그래서 제가 두 번째 질문은 그 불편한 신발 얘긴데요.
우리가 이제 살다 보면 신발을 신고 걷다 보면 돌멩이 같은 게 들어올 때가 있잖아요.
어.. 유 작가님은 그 멸칭 문제에 대해서 일찌감치 어 문제 제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매우 가슴이 아프다"라고도 얘기하셨어요.
(녹화 당일 금요일 기자회견자리에서)
오늘 그 말씀이 이 신발 속의 돌멩이를 꺼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유시민 작가: 그것까지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예 그거 되기는 어려운데 왜냐하면 그게... 사실 그 돌멩이를 꺼내야지 잘 걸을 수 있는데 그렇죠? 안 그러면 계속 이제 이렇게 헛길 가다 보면 조그만 돌멩이 같은 게 발바닥에 들어가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그러면 그걸 꺼내고 가야 돼요. 꺼내고 털어서 가야 되는데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 이렇게 있는 이런 상태 같죠. 예. 그 그래서 신발 얘기예요.
탁현민: 네, 아 신발 얘기하는 겁니다.
유시민 작가: 그리고 이제 그 돌멩이들이 지금 사실 굉장히 대통령을 해코지 하고 있죠.
그러니까 뭐 어떤 멸칭으로 누군가를 비난할 때 그 멸칭이 그 사람의 존엄을 해치지 못해요.
그러니까 제 얘기를 들죠. 저를 누군가 멸칭으로 부른다고 해서 저의 존엄이 손상되는 게 없어요. 왜냐하면 나의 존엄은 내가 만드는 거지, 남이 나를 존엄하게 만들거나 나의 존엄성을 해치거나 하지 못해요.
탁현민: “유사시민”, “유촉새”
유시민 작가: 예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존엄을 해치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함으로써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칭송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게 만드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통령을 고립시키고 있어요. 정치적으로.
그들이 왜 그러냐? 그거에 대해서까지는 제가 뭐 설명할 필요를 못 느끼겠고요.
그냥 그들이 그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는데 지난 1년 넘는 세월 동안. 음, 그런데 대통령은 이 진단을 있는 그대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
신동호 시인 : 그 선생님 말씀에 한 마디만 딱 좀 보대고 싶은데
탁현민 : 예. 불안하지만 듣겠습니다.
신동호 시인 : 예. 그 이제 유튜브 이렇게 신발 유튜브를 이렇게 보다 보면 좋은 가죽으로 만든 신발은 오래 신어야 자기 편해지고 자기 발에 딱 맞는 그런 좋은 가족들이 있더라고요. 아직 비싸서 못 사고 있는데 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국민들이 오랫동안 신어 가지고 잘 맞게 만든 신발인데 왜 자꾸 벗어 던지려고 하는지..
탁현민 : 왜 나 한테… 내가 왜 나…!!!
유시민 작가 : 탁현민이 안그랬어!!!
탁현민 : 난 그냥 소박하게 신발이나 팔러 온거예요..
탁현민: 자,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몇 달 전에 이제 유 작가님이 "이 신발로,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안 된다", "이 신발을 신고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누구는 "발 아픈 데를 정확하게 짚었다"라고 얘기도 했고, 또 누구는 "잘 걷고 있는데 왜 지적이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신발 얘기입니다. (웃음)
근데 그때 그 짚었던 불편함,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전히 발을 누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말씀을 오늘 마지막으로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유시민 작가: 그 신발을 신고 걸음을 잘 못 걸으시지 않나요 그분이? 저는 그런 상태라고 보는데요. 걸음을 잘 못 걷는 상황.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그러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또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하던 곳으로 갈 수 있는데... "너 때문에 걸음 못 걷잖아" 음, 그렇게 옆에서 누가 얘기하고 있고 그런 상태 같아요.
제가 돌을 집어넣은 게 아니고요. 저는 "돌 들었다"고 말을 했어요.
탁현민 : 거기 돌이 들었다고 얘기했을 뿐이다.
유시민 작가 : "너 때문에 걸음을 못 걷는 거야"라고 누가 옆에서 "쟤 때문에 지금 걸음 힘든 거예요"라고 말하고 있거든요.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돼요.
탁현민: 알겠습니다. (박수, 환호)
유시민 작가 : 신발 얘기였어 신발 얘기!! (박수)
탁현민 : 어떤 의미에서든 불편한 신발을 한 번쯤 털고 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예, 일단 신발을 벗어야 돼요. 신발을 털기 위해서는, 털기 위해선 일단 벗어야 돼요. 벗어야지만 그 신발의 내부 상태를 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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