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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혐오하는 정치에 대한 태도가
“국힘당이나 민주당이나 다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식의 프레임입니다.
차라리 난 보수다 외치는 분들은 그냥 그럴수도 있지 이해가 되는데, 위와 같은 말을 들을 때는 진짜 극혐하게 되는 이유가 그런 발언의 무책임성이 실질적으로 개혁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주변 사람에게서 같은 말을 듣게 되었는데 막상 대꾸해줄 말이 없더군요.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아니라고 반론할만한 근거가 없어요..
한 평생 민주적 개혁을 꿈꿔온 코어 지지층들이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허탈함과 패배감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뉴재명 어쩌고하는 잡배들은 알 턱이 없지요. 무슨 편법을 동원해서든 이겨서 승자가 되는 것이 곧 개혁의 성공이고, 승자가 곧 진리라 믿는 일차원적인 사고를 가진 모지리들은 그들 스스로 “국힘당이나 민주당이나"를 증명해버린 셈임을, 그래서 이미 또다른 적폐가 되어버린 것임을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요? 이걸 바로 잡는 것이 국민이 선출한 민주진영 대통령의 가장 중대한 역할 중 하나이어야 할텐데, 기자회견까지 해놓고서도 다시 SNS에서 어줍잖은 친목질이나 한다?
이건 그냥 민주당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수준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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