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이재명주의

입력 2026-09-19 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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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이재명주의 같습니다.


이재명이 정치를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한다고 했는데…

이재명주의자들은

자신(국민)의 정치를 내려놓고, 이재명이 하는 정치 그 자체를 지지하기로 한사람들을

이재명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거죠.

그렇기에 코어지지층을 혐오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재명의 정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실현 도구로서 이재명을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주의자들로서는 자신들의 주인을 도구로 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혐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차이가 극명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재명주의는 윤석열주의와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도 윤석열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재명주의자들은 그들을 비난합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주의에 앞장서는거죠.

이건 강한 자에 복속되려는 인간의 본능이기도 합니다.

철인정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큽니다.

스스로 철인이라고 인정하는 대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민주진영 안에서 구분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리더십이 나타나고

거기에 동조되기 시작해서 철인주의가 나타나면서 이들은 드러납니다.

사실 민주주의에서는 이 둘을 동시에 조심해야 합니다.

강력한 검찰권력만큼이나

강력한 민주진영 내부의 권력도 동시에 견제해야 했던거죠.

그리고 이 이재명주의가 이재명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을지는 부정적입니다.

인간은 그런 식으로 진화하지 않았으니까요.

감정적이고, 본능적입니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저는 이왕 이렇게 노선투쟁을 드러낸 이상

이재명이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로 가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지켜보겠죠.

내란을 일으켰던 윤석열마저도 끌어내린 민주시민인만큼

이재명이 대단히 큰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 잠재되어있던

복속본능이 드러났고

그래서 그들과 함께할 수 없음은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거대한 민주당은 어쩌면 실현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유권자의 현실지도인 것이고…

이들이 선택하는 것이니

어쩌겠습까….

이재명주의자들이 말하는 이재명이 잘하는데 왜 그렇게 못살게 구냐는 말이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그들은 자신을 이재명과 동일시 하는 겁니다.

그러니 자신이 이재명을 안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저는 여전히 이재명은 나의 도구이자 머슴이라, 그와 일치될 수 없습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고쳐쓰고, 고쳐쓰지 못하면 바꿔 쓸 뿐인거죠….

그럼에도 냉정하게 보고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이재명이 정말 윤석열만큼 나쁜가?

나의 지향과 다르다고 해서
이재명이 무조건 틀렸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나는 무조건 옳은가?

이 부분은 정말 냉정하게…

이재명주의자들을 바라보는 것만큼 엄격하게

스스로 점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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