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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과 김선호의 큰 그림…
아?! 물론 제 뇌피셜입니다.
혼자 이런저런 정황을 이어 붙여 만들어본 시나리오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자꾸만 이런 그림이 떠오릅니다.
우선 중수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친윤 성향의 김지용 검사를 계속 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어본 이 선생의 스타일을 보면
한번 마음먹은 인사를 쉽게 뒤집을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김지용을 중수청장 자리에 앉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듭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공소청장.
여기도 비슷한 성향의 인사가 들어간다면요?
그때부터 그림이 묘해집니다.
수사는 중수청이 하고,
기소는 공소청이 합니다.
그런데 두 기관의 핵심 자리에
검찰 출신, 그것도 친윤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사들이 포진한다면?
저는 그때부터 진보진영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을 향한 수사가 걱정이 됩니다..
조국, 정청래, 추미애…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쟁할 만한 사람들이
수사와 재판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둘씩 발목이 잡힌다면 어떻게 됩니까?
피선거권을 제한받거나 박탈 당해 대선 출마가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간다면요?
그렇게 경쟁자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나면
결국 누가 가장 이득을 보겠습니까?
바로 ‘김선호’ 입니다.
그래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중수청이 정치권을 샅샅이 뒤지고,
공소청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소하고,
재판까지 이어지면서 진보진영의 차기 주자들이 하나둘씩 제거되는 그림.
그리고 그 빈자리를
김선호가 차지하는 그림.
물론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 소설입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누군가에게 실제 이런 계획이 있다고 단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설마 그러겠어?”가 아니라
“그렇게 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검찰 출신 인사들이 수사와 기소 권한의 핵심을 다시 쥐게 된다면,
그건 반드시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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