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검찰개혁이란 목적지까지 가는길...

입력 2026-09-09 0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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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90년대 조조전이라는 고전게임이 있죠? 그 조조전이 지금도 있습니다

조조전모드라고 해서 스토리를 아예 바꿔서 하는 그런건데요

옛날에 이런 저런 모드들을 꽤나 재밌게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검찰개혁이란 길을 향해 가는게 마치 그 특정 모드의 지옥 난이도를 플레이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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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신동오지 7.0 (조조전 모드)

무튼 최근 느끼는 심정

검찰개혁을 하라고 했더니 검찰개혁을 착실히 완수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바라던 바를 해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 그는 누구보다 그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였기에

어느날 국회에서 하겠다던 검찰개혁을 정부가 하겠다고 들고갔다

올초 3월인가 2월인가 중수청/공소청에 대한 정부안이 나왔는데 더 막강한 검찰청을 2개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라 경악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려하던 상당 부분은 수정이 되어 국회 통과가 되었다

2라운드 형소법이 남아 기다렸으나 정부에서 갑자기 우리 안할테니까 국회 니들이 빨리 하든가 말든가 라며 던졌다

그렇게 국회가 주도해서 형소법까지 개정했다

그렇게 겨우 겨우 목적지까지 도착하는가 싶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갑자기 복병이 등장했다

복병은 바로 우리편이라 강하게 믿었던 정부였다

수사권이 없어진 검사의 정원을 고대로 Yuji하는것만으로는 복병이 약하다 생각했는지 공소청 직제안을 강력한 제 2검찰청으로 만들어 힘들게 목적지 근처까지 온 우리 앞에 중무장을 한 복병을 배치시켰다

X발...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지 이미 지치고 힘들고 여기저기 다치기도 했지만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저 복병을 뚫고 기어이 목적지까지 도달해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기필코 그 목적지에 다다랐을때 내 앞길을 방해했던 자들 모두 반드시 기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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