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이별을 직감한 아들과의 작별

입력 2026-09-08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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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철 씨는 20여 년간 1급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재원 씨를 홀로 돌봐왔다.
그러나 2025년 4월 전 씨가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면서,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이 홀로 남게 될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전국의 많은 시설에 입소를 문의했지만 받아주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
이 사연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진 뒤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결국 재원 씨가 지낼 수 있는 시설을 찾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마지막 1박 2일 캠핑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고, 전 씨는 아들과 작별을 준비했다.
전 씨는 이후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돕기 위해 ‘피터팬 재단’을 설립하고 공동체 마을을 만드는 뜻을 밝혔다.
전경철 작가가 2026년 9월 5일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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