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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야생에서는 맹수나 독수리 같은 천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하루 종일 높은 나뭇가지에 악착같이 매달려 있어야 하지만, 삼시 세끼 따박따박 챙겨주고 천적 하나 없는 안전한 동물원에 입주하자... 굳이 팔다리에 힘을 주며 피곤하게 매달려 있을 이유가 1도 사라져 버린 것! 평평하고 널찍한 테이블 바닥에 액체처럼 축 늘어져 대자로 뻗어 자는 모습은, 이름에서 '나무'를 시원하게 떼어버리고 진정한 '그냥 늘보'로 최종 진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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