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4050에 대한 좋은 페북글이 있어 가져옴

입력 2026-08-30 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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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붙여놨으니 페북 스샷은 넘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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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내내 함께 했던 동생의 너무나 아픈 페북 글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빠져나가는 건 지지율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이십 년 동안 한 번도 이 당을 떠난 적 없던 4050, 허리세대입니다.

40대 긍정평가 66%→52%. 50대 59%→45%. 단 두 주 만입니다.

허리는 몸에서 제일 마지막에 무너지는 곳이고, 무너지면 몸 전체가 주저앉습니다.

저는 이 하락의 원인을 여론조사 해설이 아니라 제 전화기에서 찾았습니다.

사업하던 친구들이 이백, 삼백을 빌려 달라 전화합니다. 은행 문이 닫혔다는 뜻입니다.

낮에는 사장, 밤에는 배달 기사, 새벽에는 대리기사.

회사는 부도 직전인데 폐업하면 대출 일시상환이라 문 닫을 자유조차 없습니다.

집은 더합니다.

서울 임대주택 경쟁률 130대 1. 승인받고도 첫 삽 못 뜬 LH 주택 21만 가구.

그런데 부동산 정책엔 무주택 청년과 다주택 규제, 양 끝만 있습니다.

전세에서 매매로 건너가려는 사람, 아이가 커서 한 칸 넓혀 가려는 사람.

그 중간 칸에 서 있는 게 4050인데, 대출 규제는 바로 그 중간에서 가장 세게 작동합니다.

집이 있으면 세금과 이자가, 없으면 전월세가 목을 조입니다.

이 세대는 정년 60세가 무색하게 46.6세면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가구 부채 1억 4천으로 전 연령 최다이며,

소득이 많다는 이유로 세금과 보험료를 가장 많이 냅니다.

나가는 돈의 문은 전부 이 세대를 통과하는데,

들어오는 지원의 문에는 '39세 이하'와 '65세 이상' 자물쇠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십 년째 듣는 말은 하나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만 참아 달라."

IMF 때 참았고, 2008년에 참았고, 코로나 때 또 참았습니다.

집값 폭등기엔 뒤늦게 영끌한 죄를 혼자 감당했고, 규제기엔 실수요까지 투기로 묶였습니다.

그 희생을 이용한 건 국가만이 아니라 민주당이었습니다.

광장이 필요할 때 부르고, 표가 필요할 때 부르고, 정책을 나눌 때는 다음 순서라 했습니다.

지금의 이탈은 배신이 아닙니다. 정산되지 않은 약속에 대한 채권 회수입니다.

길은 있습니다.

하나, 희생의 언어를 정산의 언어로. 이 세대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니라 영수증입니다.

둘, 나이 자물쇠 해체. 지원 기준을 나이가 아니라 실직·재도전·간병·첫 갈아타기라는 생애사건으로. 실수요자의 갈아타기 한 번은 투기가 아닙니다. 무주택 청년과 다주택자 사이, 비어 있는 중간 칸의 주거 사다리를 다시 놓아야 합니다.

셋, 46.6세의 국가책임과 출구의 권리. 폐업해도 인생이 일시상환되지 않는 나라.

넷, 이중부양의 정산. 부모 간병과 자식 교육을 동시에 짊어진 노동에 값을 매기는 정치.

이 세대에게는 지금 통역자가 없습니다. 자기 아우성을 정책의 언어로 바꿔 줄 사람이 없어서 통계로만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허리를 건너뛰고 미래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빚진 것을 아는 정당만이 다시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당연히 지지해주는 콘크리트라고 생각하고 희생만 강요하고서는 쓸모없어지면 헌신짝처럼 버릴생각이라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것이다.

국힘당 30% 콘크리트를 가지고 싶은가? 그럼 국힘당으로 가라

그리고 2030처럼 스윙보터여야만 뭔가 받을수있다면 스윙보터가 되어주면 된다

추가로 이득이건 뭐건 차치하고 그렇게 바라던 개혁조차도 제대로 안한다면 그 업보는 받아야할것

출처 - https://www.facebook.com/share/19KdBn9j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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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0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