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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36109?sid=102
'유시민-이국종-손석희-김어준' 4강 체제
유시민 작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인 조사에서 일반 국민 500명 중 125명의 지목을 받았다. 지목률 25%로, 이국종 원장(22.2%)과 2.8%포인트 차이다. 사회인 분야 조사는 언론계, 법조계, 의·과학계, 종교계, NGO 등을 망라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 작가, 이 원장에 이어 손석희 전 사장은 21.8%, 김어준 총수는 14.8%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들의 지목률은 전년에 비해 일제히 하락했다. 유 작가를 지목한 일반 국민 비율은 지난해(30.6%)보다 5.6%포인트 떨어졌다. 이 원장의 경우에도 지난해(26.2%)에 비해 4.0%포인트 낮아졌다. 손 전 사장과 김 총수 역시 각각 1.4%포인트, 1.2%포인트 감소했다.
전문가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유 작가는 전문가 500명 중 68명의 지목을 받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인으로 유 작가를 지목한 비율은 지난해와 똑같이 13.6%다. 2·3위 자리는 바뀌었다. 지난해 4위였던 손 전 사장은 올해 10.4%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1.0%로 2위였던 이 원장은 지목률 9.8%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김 총수는 8.6%로 지난해 3위(9.4%)에서 4위로 떨어졌다.
애초 손 전 사장은 시사저널의 '영향력 있는 언론인'(영향력 있는 사회인의 전신) 조사에서 2004년부터 17년간 1위를 차지했다.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시선집중》 《백분토론》부터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게 배경으로 작용했다. JTBC 앵커직에서 물러난 2020년에도 언론인 조사에서 손 전 사장을 지목한 비율이 52.9%일 정도로 대중적인 언론인으로 각인됐다. 다만 손 전 사장이 언론계 전면에서 물러난 기간이 길어진 데다, 이후 언론인에 더해 사회 분야 인사 등을 통합해 조사하면서 선두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그 자리를 차지한 유 작가는 올해 유독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단적인 사례는 6월26일 딴지방송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내놓은 '증축·재건축론'이다. 당시 유 작가는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보수 외연 확장 시도를 '재건축'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7월15일에는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이 문제를 재차 꺼내며 이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 작가는 검찰 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자 "1년 넘게 (검찰) 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욕먹을 일은 밑에 있는 사람을 시키고 인기를 얻는 일은 자기가 하는 '마키아벨리' 식으로 문제를 처리했다"고 직격했다. 그러자 친명계 원외 조직을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는 유 작가를 '사이비 예언자'라고 비난했다. 이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이 대통령을 겨냥한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정청래 후보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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