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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뒷북 죄송합니다
조금 전에야 봤고요
저희 지역구 의원나으리 입니다
아시겠지만 부천시을 지역구는 설훈이 3선을 했던곳 입니다
설훈이 노골적으로 반명 스텐스를 탔고 더 정확히는 반 당원, 반 민주당이었죠
무튼 부천시을 지역구에 김기표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부천시을은 국짐에게는 험지 수준이거든요
물론 우리 입장에서 TK PK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국짐 후보가 당선되기는 어려운 지역입니다
룬석열이 당선된 직후 지선에도 시장과 시의회는 민주당이었지요
서진웅과 김기표 두명이 경선을 했고 김기표가 이겼습니다 2명이 더 있었지만 나머지 2명은 컷오프 되었고요
저는 그 경선때 저 양반 캠프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경쟁후보는 계속 문자를 보내오는데 님은 왜 문자도 안보내냐? 그래서 직접 찾아왔다 난 당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응원한다 지지한다 라고 말하기도 했죠
그 뿐 아니라 동네니까 유세현장때 가서 응원도 하고 지지도 했습니다
22년 총선당시 저희 지역구 후보였던 김기표를 만나서 대화를 했던 썰을 몇가지 풀어보려 합니다
후보시절 대면으로 대화를 했던게 2번 정도 있었는데요
단순 응원과 지지를 빼고 첫번째는 압수수색 영장 자동 발부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PD수첩에서 99%의 비밀, 재판없는 처벌 압수수색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의 문제점에 대해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그 PD수첩도 챙겨보고 그에 대한 방지책 혹은 보완책에 대해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가 법조인이니까요
웃긴건 그에 대한 대안이나 보완책이 어떤게 있다고 생각하시느냐 이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지 않느냐? 라고 물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참 무성의 했습니다
"네 심각하죠 문제가 많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각에선 사전 심문제도 (피의자를 직접 불러서 압수수색이 꼭 필요한지 심문하는 제도)의 필요성도 나오고 반대 의견은 그러면 암행성이 떨어진다는 논리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반대의 논리도 전혀 일리가 없는건 아니라 생각되서 어떤 제도적 보완책이 있을까요?
"네 못하게 해야죠~"
아니 후보님... 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후보님께선 변호사시고 법조인이시니까.. 이에 대한 대응이나 해결 방법을 좀 강구해주시는게..
"네 제가 나중에 답변 드릴께요~"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꼭!! 만들어 주세요!!
"네네~~"
그리고 두번째 대화
본선때 경쟁후보로 박성중이가 왔길래 길에서 만나 응원 아닌 응원도 하면서 그 썰을 김기표 당시 후보에게 말해줬던 내용 입니다
그때 반응은 웃긴게
본인 : 후보님 잠깐만 한가지 말씀드릴께 있는데요
김기표 : 지금 바빠서 질문 안받겠습니다!
본인 : ..... 후보님 질문이 아니라...
김기표 : 무시하고 다른 유권자 사진 찍어주고 있음
본인 : 기다렸다가 후보에게 가서 말함
후보님 제가 며칠전 박성중을 길에서 만났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etoland.co.kr/b/sisabbs01/article/8004220
김기표 : 아~! 잘하셨습니다!!
당선 이후 현역 국회의원으로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때 추미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호소 문자를 보냈을때
"네 잘알겠습니다" 라고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결과는 우원식 의장이 당선되었고 그때 실망감을 담은 문자에는 답을 안하더군요
이후 종종 문자를 보냈지만 전부 읽씹 합니다
1년전 박찬대 당대표 후보 당원 간담회 현장에서
https://etoland.co.kr/b/sisabbs01/article/8152620
김기표는 그날 늦게 와서 "저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박찬대의 운명이 김기표의 운명이다! 이렇게만 말씀드릴께요!" 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그날 부천시 지역구 현역 의원들 다 왔습니다
제가 얼굴 알고 있던 설훈 11년 보좌관 출신의(본인이 직접 말해줌 우리 설훈 의원님은 그런분이 아니다라며) 이재영 도의원도 있었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박찬대 당시 후보를 따라가며 질문하자 뒤늦게 김기표, 이건태 두명이 와서 제 앞을 가로 막더군요
이건태는 어느 매체냐고 물었고 저는 당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저를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김기표가 나서서 알아요! 하면서 앞을 막았습니다
그렇게 그날 박찬대는 제 질문을 다 듣지 않은채 엘베를 탔고 김기표는 제 질문에 "언론 찾아보세요 거기 입장이 다 나와있으니까^^" 라고 또 예전에 들었던 같은 소리를 하고 갔습니다
제가 그날 저 글에도 적었듯 현장에서 받은 느낌은 김기표, 이건태 두명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박찬대를 수행하는 수행실장 느낌이었습니다
무튼 김기표에 대한 배신감도 느껴지고 사실 설훈보다야 낫겠지 하고 응원도 했죠
그런데 후보시절 질문에 대해 답도 제대로 안하는지 못하는지 뒤이어는 아예 질문을 원천 봉쇄해버리는 스킬까지... 사실 그때는 뭐 후보가 바쁘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거겠죠
참고로 같은날 약 10시간뒤 같은 장소에 정청래 당대표 후보도 왔지만 그때는 지역구 3놈다 코빼기도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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