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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있었던 이집트 항공 납치 사건

입력 2026-08-07 2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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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MS181편이 납치됐습니다.

세이프 엘딘 무스타파라는 이집트인 남성이 폭발물 자살 조끼를 착용했다고 주장하며

조종사를 협박해 비행기를 키프로스 라르나카 국제공항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약 6시간에 걸친 긴장된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승객 대부분은 풀려났지만

일부 인질은 기내에 남아 있었습니다.

남은 인질 중 한 명인 26세의 영국인 회계사 벤 이네스가

납치범에게 태연하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은 승무원이 대신 찍어줬고, 이 이미지는 납치 셀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퍼지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무스타파가 평화롭게 항복한 후 당국이 확인한 결과, 그가 착용하고 있던 폭발물 조끼는

가짜였습니다.

또한 키프로스로 비행기를 이동시킨 이유는 전처를 만나기 위했던 것.

이네스는 이후 당시 침착함을 유지하고 위협이 실제인지 파악하며 납치범에게 자신을

인간적인 존재로 느끼게 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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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폭탄 조끼를 착용한 납치범 무스타파와 영국인 이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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