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문화유산을 파괴해버린 제주도 근황

입력 2026-07-13 0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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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gwipo.tv/news/articleView.html?idxno=14465


"춘지등대는 단순한 항로표지시설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김춘지 씨가 고향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사재를 들여 건립한 뜻깊은 문화유산이었다. 맞은편 진황등대와 함께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해양문화유산이었다."


https://www.freecolum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2


"이 마을 출신 스무 살 처녀 김춘지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돈을 벌어 잘 살아보고 싶었겠지요. 그녀는 일본에서 인근 마을 '동난드르' 출신 강진황을 만나 결혼했고 플라스틱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김춘지는 남편이 진황등대를 만든 2년 후인 1995년 자비 1억 원을 내놓아 고향 사계리 포구 방파제에 빨간 등대를 세웠습니다. 당국이 '춘지등대'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왜 이들 부부가 등대를 염두에 두었는지 기록이 없습니다. 이들이 어릴 적 살던 제주도의 어촌은 전기가 없어 밤만 되면 칠흑같이 어두웠습니다. 배를 타고 고기잡이 나갔던 어부들은 풍랑을 만나면 길을 잃거나 해안 바위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아마도 강진황 김춘지 부부는 각자의 고향에 등대를 세워서 어선의 길잡이가 되게 하자고 이심전심 마음을 모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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