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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2030세대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8년 만에 청년최고위원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의 ‘벼락출세 논란’ 등을 답습하지 않는 차원에서 선출직으로 결정됐지만, 유명세가 없는 청년 정치인이 배출되기 어려운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전준위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하고, 다른 최고위원과 동일한 선거인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최고위와 당무위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복수 전준위원에 따르면 공정성 논란을 촉발했던 “제2의 박성민·박지현은 안 된다”는 문제의식하에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한다. 당시 25세였던 박성민 비서관은 2019년 8월 민주당 청년대변인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2020년 청년최고위원을 지냈고, 2021년 청와대 1급비서관직에 임명돼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도 깜짝 등용 인사였지만, 2022년 지방선거 참패 뒤 사퇴했다.
선출직 청년최고위원 부활 조짐에 출사표도 이어지고 있다. 김형남 전 군 인권센터장(37)은 젊은 세대들이 기대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친여 정치 인플루언서인 정민철(25)씨는 “극우에 빼앗긴 청년을 되찾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정씨는 SNS에서 정치 정보를 공유하는 ‘2분 만에 알려줄게’ 쇼츠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특히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지선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규탄하는 2030세대를 두고 ‘부정선거 시위대’라고 비판해 민주당 지지층의 호응을 얻었다.
여권 일각에서는 “지금 제일 유력해 보이는 건 인지도가 높은 정씨지만, 2030세대가 아닌 기성세대의 주목을 받는 20대 유튜버가 되는 게 청년최고위원의 취지에 맞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준위 룰과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만45세 이하 후보 중 득표수가 제일 많으면 당선된다. 당원 50% 이상이 포진한 4050세대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유리한 구조다. 민주당 청년 조직 관계자는 “선거 캠프와 의원실에서 현장 경험을 쌓거나, 바닥부터 노력해도 인플루언서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무기력이 있다”고 성토했다. 한 초선 의원은 “제도가 너무 갑자기 부활했다. 아직 최고위 의결도 안 됐는데 후보 등록(16일)까지 시간도 촉박하다”며 “진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을 골라내기보다, 지도부나 유력 의원이 한참 전부터 밀던 인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https://v.daum.net/v/2026071110020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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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쎅이 아류에 불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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