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인천’ 무대로 이재명과 정치 서사 만들어 온 송영길… 두 번째 당대표 도전

입력 2026-07-08 22:05:0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인천’ 무대로 이재명과 정치 서사 만들어 온 송영길… 두 번째 당대표 도전

박경호2026. 7. 8. 16:56


0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송영길, 2021년 이어 두 번째 당권 도전 선언
무죄 확정 복당 후 연수구갑 보선 통해 재기
당선 시 인천 기반 4번째 주요 정당 대표 배출

20260708165659302jxvu.jpg

송영길 의원이 청년들을 대동한 가운데 8·1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26.7.8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8일 민주당 당원존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난 2021년 이후 두 번째 당권 도전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장과 인천에서만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송영길 의원의 정치적 고향은 두말없이 인천이다. 특히 송 의원이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회의원(계양구을) 직을 내려놓으며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그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린 계양구을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인천을 ‘주무대’로 한 이 대통령과 송 의원 간 ‘정치 서사’가 쓰이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계양구을 보선에서 당선돼 정치적 근거지를 확보했다. 그해 8월 당대표로 선출돼 연임하면서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지난해 6월 대선에서 정권 창출에 성공했다. 송 의원은 2023년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 후 검찰의 수사로 기소돼 1년 가까이 구속되며 재판을 받다가 지난 2월 무죄 확정으로 복당했다. 송 의원이 복당 후 재기의 발판을 삼고자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출마한 지역 또한 인천 연수구갑이다.

송 의원은 이처럼 이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얽힌 정치 서사에 대해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부도 위기의 인천을 살려내고 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첨단국제도시로 전환시킨 광역단체장의 경험이 있다”“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애로와 국정에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인천에서는 2012년 당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2021년 민주당 송영길 대표, 2022년·2024년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네 번째로 인천 기반의 양대 정당 대표를 배출하게 된다. 인천의 정치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다.

송 의원의 한 측근 인사는 “송 의원은 지난달 18일 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 이후 민주당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정권 재창출 전략을 자신이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이 대통령과는 원팀을 뛰어넘어 교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v.daum.net/v/20260708165658044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엠봉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08 23:00 업데이트